'韓 패트리엇' 천궁-Ⅱ 첫 수출...단일무기로는 최대액

'韓 패트리엇' 천궁-Ⅱ 첫 수출...단일무기로는 최대액

2022.01.17. 오전 01: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韓 패트리엇' 천궁-Ⅱ 첫 수출...단일무기로는 최대액
AD
방위사업청은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탄도탄 요격 미사일 체계인 '천궁-Ⅱ'의 4조 원대 수출이 확정되면서 국산 단일 무기 계약 건으로는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UAE 국방부가 구매 의향을 발표한 지 2달여 만에 최종 서명을 마친 천궁-Ⅱ는 탄도탄과 항공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 체계입니다.

구형 호크 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2018년 양산에 착수해 지난해 11월 최초 포대 물량이 우리 군에 인도됐는데 현재는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의 핵심 무기로 꼽힙니다.

1발당 가격이 15억 원에 이르는데, 최대 사거리는 40㎞로, 고도 40㎞ 이하로 접근하는 적 항공기와 미사일 요격에 동원되고, 1개 발사대에서 최대 8기의 유도탄을 탑재해 연속 발사할 수 있으며, 항공기 위협에 360도 전 방향 대응이 가능합니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YTN과 만나 지난해 방산 수출액이 7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천궁-II를 시작으로 올해 방산 수출액은 지난해의 2배 이상을 기록해 15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