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자흐스탄 발 묶인 아시아나항공 승객 이번 주 중 귀국길

단독 카자흐스탄 발 묶인 아시아나항공 승객 이번 주 중 귀국길

2022.01.11.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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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의 대규모 소요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현지에 발이 묶인 아시아나항공 승객과 승무원을 비롯한 우리 국민이 이번 주 중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시위 사태가 진정됨에 따라 알마티 공항이 현지 시각 오늘 자정 이후 정상화될 예정이어서 아시아나항공 승객 등의 귀국일정이 오늘 중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번 주 중에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현지 사정에 따라 출발 일정이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시각 5일 알마티 국제공항에 도착했던 아시아나항공이 반정부 시위대의 공항 점거로 발이 묶이면서 한국인 승객과 승무원 등 15명은 알마티 도심의 한 호텔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외교부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조속한 귀환을 위해 카자흐스탄 정부 당국에 협조를 요청했고, 고립된 국민들을 위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필요한 생필품을 공급해왔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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