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승 논란' 국민의힘 "본인이 거취 고민...검증 못한 것 자성 목소리"

'노재승 논란' 국민의힘 "본인이 거취 고민...검증 못한 것 자성 목소리"

2021.12.09. 오전 10: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노재승 논란' 국민의힘 "본인이 거취 고민...검증 못한 것 자성 목소리"
AD
국민의힘 노재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과거 극우 성향 발언이 잇단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국민의힘 선대위는 노 위원장이 본인의 거취 문제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오늘(9일) 아침 선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 위원장에 대해 언론과 많은 국민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노 위원장이 국민적 염려와 지적을 감안해 심도 있게 고민하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일단 본인에게 판단을 맡기는 게 도리일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인선 과정에서 검증을 철저히 못 한 데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있다면서 추가적인 인재 영입은 인재영입위원회에서 별도의 검증 절차를 거쳐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재승 위원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사퇴 압박론이 당 내외에서 있는 게 사실이지만, 그에 대해 공식적으로 제안받은 바는 없기 때문에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