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좌' 노재승, 재난지원금 '개밥' 비유 논란

'비니좌' 노재승, 재난지원금 '개밥' 비유 논란

2021.12.09. 오전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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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노재승 씨의 과거 극우 성향 발언들로 논란이 커진 가운데 노 위원장이 재난지원금을 두고도 막말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 위원장은 지난해 5월 SNS에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 화면을 공유하며 "뜬구름 잡는 헛소리와 개밥 주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건가"라고 적었고, '개돼지 되지 맙시다 제발'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습니다.

재난지원금을 '개밥'으로, 이를 받으면 '개돼지'가 된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어서 국가재정이 심각한 상황인데도 몇십조의 재정을 비효율적으로, 인기영합적으로 쓰는 건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며 재난지원금 지급을 비판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비니 모자'를 쓴 채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는 일반인 유세 연설을 하면서 일명 '비니좌'로 인기를 끈 걸 계기로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 전격 발탁됐습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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