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헝가리 외교장관 전화회담...헝가리 측 확진 영향

한-헝가리 외교장관 전화회담...헝가리 측 확진 영향

2021.12.08. 오후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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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헝가리 외교장관 회담이 헝가리 대표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전화 회담으로 대체됐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새벽 전용기로 입국해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 일행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열릴 예정이었던 정의용 장관과 씨야르토 장관의 대면 회담은 전면 취소되고, 대신 전화 회담이 개최됐습니다.

두 장관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격상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포괄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기차배터리 등 미래 유망산업과 과학기술, 교육, 인적교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국제기구 선거 등 국제무대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온 것을 평가하고, 유엔 등 국제기구를 통한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씨야르토 장관은 예정된 다른 일정도 전화나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했고, 전용기 출발을 위한 기술적인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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