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장관 "정전상태 종식· 영구 평화로 대체"...종전선언 의지 거듭 천명

정의용 장관 "정전상태 종식· 영구 평화로 대체"...종전선언 의지 거듭 천명

2021.12.08.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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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장관 "정전상태 종식· 영구 평화로 대체"...종전선언 의지 거듭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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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보이콧 결정으로 우리 정부의 종전선언 구상에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의용 외교장관은 종전선언 추진 의지를 거듭 천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어제 서울에서 열린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막식에서 "68년간 지속되고 있는 부자연스러운 정전상태를 종식하고 항구적인 평화 체제로 대체하고자 한다"며 "한국 국민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욱 국방장관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우리 정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대한 회원국의 의지를 모으는 이번 회의에는 70여 개국 장·차관이 화상으로 참석했습니다.

어제 개회식에서는 스마트 캠프 구축 등 유엔 평화유지군의 기술과 의료역량 구축을 돕기 위한 '서울 이니셔티브'가 발표됐고, 오늘 저녁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특별연설 등 이틀째 회의가 진행됩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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