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얀마·아프간 공적개발원조 규모 큰 폭 삭감

정부, 미얀마·아프간 공적개발원조 규모 큰 폭 삭감

2021.12.06. 오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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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로 군사정권이 들어선 미얀마와 탈레반이 집권한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우리 정부가 원조 규모를 큰 폭으로 줄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얀마에 대한 내년도 공적개발원조, ODA 예산이 올해보다 86% 감액된 22억 9천만 원,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ODA 예산은 65% 줄어든 4억 3천만 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얀마와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이 ODA 사업을 추진하기엔 상당히 어려워 이같이 결정했다며, 내년에는 민생과 직결돼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 등만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외교부의 전체 ODA 예산은 올해보다 천588억 원, 16.7% 늘어난 1조 천93억 원으로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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