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쌀집 아저씨' 김영희는 왜 민주당에 갔나?

[뉴스큐] '쌀집 아저씨' 김영희는 왜 민주당에 갔나?

2021.12.03. 오후 4: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영희 / MBC 전 PD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아마도 대한민국의 1호 스타 PD 아닐까 싶습니다. 80년대 쌀집아저씨라는 애칭을 받으셨고요. 90년대 양심냉장고, 2000년대 나는 가수다까지.연예인만큼 친숙한 김영희 전 PD가 대선을 90여 일 앞두고 민주당 홍보소통본부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 저희 옆에 스튜디오에 나와 계신데요. 그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영희]
안녕하십니까?

[앵커]
방송 경력이 워낙 많으시고 35년 정도 하셨죠. 별로 스튜디오에 나온 거 떨리지 않으실 것 같은데 어떠세요?

[김영희]
떨립니다. 왜냐하면 제 앞에 항상 유재석 씨나 이경규, 강호동 씨가 있어야 되는데 다른 분들이 계시니까 조금 긴장이 되네요.

[앵커]
생방송 뉴스도 처음이라고.

[김영희]
생방송, 스튜디오에 나온 건 처음입니다.

[앵커]
10여 년 전부터 정치권에서 김영희 본부장 영입설이 많았잖아요. 계속 거절해 오다가 제가 듣기로는 국민의힘에서도 합류를 요청했고 민주당에서도 적극 요청했고 했다고 하는데 이런 영입설이 나올 때 그동안 영입설이 있었는데도 거부했다 이번에는 가야겠다고 생각한 근본적인 이유가 뭐예요?

[김영희]
제가 사실은 콘텐츠를 통해서 국민들과 소통을 하고 사회에 기여를 하는 것이 사실은 정치에 참여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영향력이 있겠다라고 생각을 해서 그걸 거절해 온 건데 이번에는 이 선거가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우리 국민의 삶이 달라지는 그런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되기 때문에 한번 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국민의 삶이 바뀔 수도 있다라고 이번에 생각을 하셨다는 그런 부분이 어떤 부분인가요?

[김영희]
한쪽은 공정을 강조하고 한쪽은 경제를 강조하고 그렇잖아요. 사실은 그런데 이게 둘 다 있어야 되는 사회 아닙니까? 그래서 사실은 능력이 있고 실제로 마음이 따뜻하고 약자들을 배려할 수 있는 그런 대통령이 되어야 우리가 정말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잘 사는, 모두가 내 삶이 편안해지는 그런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너무 좋은 말씀이시죠. 약자를 위한 그리고 모두가 잘 사는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 많은 고민을 하셨을 것 같은데 처음에는 국민의힘에서 제안을 해서 고민을 많이 하셨다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당시에 국민의힘의 누구 만나신 거예요? 이준석 대표가 직접 만나자고 했습니까? 아니면 누가 만나자고 했습니까?

[김영희]
이준석 대표는 사실 만나지 않았고요. 지금 유력한 국민의힘의 유력한 인사 몇 분과 여의도에서 만났습니다.

[앵커]
그렇습니까? 지금 유력한 분. 그러면 윤 후보 옆의 권성동 사무총장.

[김영희]
제가 확인해 드릴 수는 없고요. 유력한 분들을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긍정적으로 협의를 한 건 사실입니다. 협의하고 상의할 때는 사실 부정적이면 그런 협의를 진행할 필요가 없죠. 그런데 긍정적으로 생각을 했기 때문에 같이 성의껏 협의를 했고 그러나 마지막에 가서 정말 선택을 해야 하는, 결정을 해야 되는 시점에는 망설여지더라고요.

[앵커]
어떤 점이 망설여지던가요?

[김영희]
그동안 내가 해 왔던 것과 다른 분야로 가야 된다는 거, 그리고 거기 들어가서 내가 정말 지금까지 해 오던 필드가 달라졌는데 여기서 과연 내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앵커]
국민의힘에서요?

[김영희]
그러니까 어디에 들어가든지.

[앵커]
그러면 그 이후에 국민의힘이 아닌 민주당을 선택하신 건 내가 여기서 능력을 펼칠 수 있겠다라고 판단을 하신 건가요?

[김영희]
네, 그런데 그게 확실한 기준이 되는 게 절실함입니다. 이쪽과 저쪽에서 저를 원하는데 어느 쪽에서 나를 더 절실하게 원할까를 저는 생각했어요. 그러나 그 절실함이 제가 우쭐하거나 그런 게 아니고 그렇게 절실함이 있어야 내가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틀을 만들어줄 수 있겠다. 그래서 그 절실한 쪽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김영희 PD님이 이제 홍보소통본부장이 되시면 과연 어떻게 홍보를 할까.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 가셨으니까 이재명 후보를 위한 홍보를 하실 거 아닙니까.

그래서 생각하는 게 옛날에 몰래카메라도 하셨고 나는 가수다 같은 프로그램도 만드셨고 했으니까 어떤 프로그램 같은 방식으로 이재명 후보를 알릴 것인가. 어떤 생각하고 계세요?

[김영희]
나는 가수다라는 포맷은 사실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대표가 차용을 했죠. 나는 국대다, 이렇게 하시고 그랬잖아요. 굉장히 신선한 발상이라고 저는 그 당시에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새로운 걸 하려고 하는데 예를 들면 후보의 진면모. 정말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출된 모습이 아니고. 그래서 몰래카메라를 제가 초기에 도입을 해서 관찰카메라도 그렇고 이런 걸 많이 했는데 후보에 대한 몰래카메라도 사실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후보를 믿기 때문에. 후보를 몇 번 만나보고 얘기를 나눠보니까 이렇게 순수하고 부드러운 사람이 왜 그동안 딱딱하게 알려졌을까. 그래서 그걸 제가 들어가서 아무리 말로 해도 국민들은 믿어주지 않죠.

[앵커]
이재명 후보를 몇 번 만나셨습니까?

[김영희]
결정하기 전에는 한 번, 결정하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만났고. 그 전에는 전화로 굉장히 많은 소통을 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을 하고 나서도 사실 그다음에는 계속 만났죠. 그래서 만나다 보니까 이렇게 말랑말랑하고 따뜻한 사람인데 왜 그동안 강하게만 보여졌을까. 그래서 그걸 다르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은 솔직한 모습,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겠다. 그래서 제가 몰래카메라 같은 것도 생각을 하고 있고 다른 이벤트 같은 것도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몰래카메라 예고를 하셔서 후보가 준비하지 않을까요?

[김영희]
그건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경규의 몰래카메라를 한 2년 정도 계속했는데, 매주. 모든 연예인이 경계를 했습니다. 그래도 다 성공했습니다. 이 표정을 보면 국민들은 다 압니다. 이게 짜고 한 것인지 아닌지를.

[앵커]
그렇죠. 그런데 대선이 이제 96일밖에 안 남았으니까 여러 가지 준비를 많이 하셔야 될 것 같은데 얼마나 준비가 된 겁니까?

[김영희]
지금 제가 들어가서는 준비가 잘 안 됐고요, 아직. 들어간 지 이틀째기 때문에. 지금 책임자들과 만나서 소통을 하고 있고요. 일단 전체 민주당의 본부를 6개로 슬림화하고 그중에 홍보본부를 하나를 뒀는데 홍보본부를 가보니까 거기도 비대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것도 줄이고 개념을 바꿔서 가볍게 나갈 생각입니다.

[앵커]
전문가시니까요. 이거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윤석열 후보 만나보셨습니까?

[김영희]
만나러 가자고 그러는데 못 만났습니다.

[앵커]
그러면 윤석열 후보는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시겠네요. [김영희] 비춰지는 걸 보면 굉장히 성격이 소탈하고 그분도 거침 없이 나가는. 그리고 정의감에 불타고 굉장히 좋은 점들이 많더라고요. 그러면 이재명 후보와 비교를 했을 때 어떤 캐릭터가 겹친다, 아니면 다르다.

[김영희]
캐릭터가 겹치는 부분은 서로 거침없이 돌파력이 있다, 이런 게 겹치는 부분인 것 같고. 약자를 배려하고 그늘진 곳에 빛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은 이재명 후보가 좀 나은 것 같고. 그리고 윤석열 후보는 거침없는 진짜 카리스마로 전국을 장악하면서 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는 점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재명 후보를 만나보니까 그런 이미지가 왜 생겼는지 모르겠다라고 하셨는데 그런 이미지를 이 대선 기간에 본부장님께서 바꿀 수 있다고 보세요?

[김영희]
있다고 봤기 때문에 합류를 결정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를 만날 때마다 후보께서 마음대로 하시라라는 얘기를 많이 하셨어요. 저를 모시는데 마음대로 하게 못해 드리면 모시는 의미가 없지 않느냐, 마음대로 하시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앵커]
그래서 전권을 가지고 몰래카메라 같은 것도 기획을 할 수 있겠다라고 판단하신 거군요.
[김영희]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이번 대선이 역대급 비호감 선거다, 이런 것도 있거든요. 전문가시니까 어떻게 이 부분에 대해서, 왜 그렇다고 생각을 하세요?

[앵커]
왜 비호감도가 높을까요?

[김영희]
흔히 얘기하는 양측의 사생활에 대해서 비호감이 많이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자꾸 강하게 밀어붙이는 거, 사실 국민들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런 것이 이유라고 생각을 하는데 전반적인 홍보 전략에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후보가 잘한다라는 것만을 보여주기 위해서 서로 그런 면만 강조를 한 거죠. 그러다 보니까 캐릭터는 강하고 사생활은 막 서로 들춰내다 보니까 사실은 그야말로 사생활로 있어야 되는 문제들까지도 나오니까 선거판이 진짜 제가 생각하기에 굉장히 비호감도가 높은 만큼 선거판에 짜증이 나는 싫증도가 높은 것 같아요.

[앵커]
이 후보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세대가 2030세대잖아요. 그런데 보면 청년 세대가 정치에 대한 반감이 크고 최근에 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커졌잖아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시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다고 보세요?

[김영희]
2030세대를 발탁을 해서 대표성을 줘서 어느 자리에 탁탁 앉히는 거, 그건 사실 그걸로 끝나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얘기를 들어주면 될 것 같이 생각을 하고 정치권에서는 양쪽에서 다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그게 아니라 정말 집중해야 된다는 거죠. 그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끝나는 꼰대 같은 이미지가 아니고 그들과 소통을 해서 정말 좋은 걸, 그들이 불만이 있어도 그들이 답을 내줄 수는 없어요.

2030이. 그렇기 때문에 젊은이들과 대화를 하면서 같이 소통을 통한 해결책이 나와야 되는데 그냥 들어만 준다, 이렇게 되니까 사실은 양쪽이 다 문제가 있다고 보고 거기에 딱 키포인트는 홍준표 의원입니다.

그분은 사실 몇 년 전부터 꼰대 이미지는 있지만 청년들과 소통을 했어요. 그러면 젊은이들이 굉장히, 제가 보기에는 아마 기성 정치인 중에서 가장 호감도가 높은 분이 아닐까.

[앵커]
그런데 이재명 후보도 사실은 청년들 직접 가서 만나서 이야기도 해 보려고 하고 여러 시도는 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지지율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스며들지는 않는 것 같거든요. 어떤 포맷이라든가 전략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김영희]
전략이 필요하죠. 그래서 발탁을 해서 들어주는 것까지 해서 충분하지 않다. 소통을 하는 전략으로, 소통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되겠다.

[앵커]
그렇네요. 그러면 소통하는 플랫폼 많이 만드시겠네요.

[김영희]
많이 만들 예정입니다.

[앵커]
어떤 것들 예정을...

[김영희]
지금은 전문가들, 책임자들과 얘기를 해 봐야 되겠지만 소통을 해야 될 것이다. 그리고 더 젊은 감각으로 재미있게 유머러스하게 그렇게 소통을 하면 이해하는 폭이 훨씬 더 커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아까 젊은 감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재명 후보가 사실 최근에 패션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고 그리고 머리 색깔 염색도 바꾸시는 것 같아요. 얼마 전에는 검정색 염색하고 젊게 나오시다가 다시 또 염색을 하고 있더라고요.

[김영희]
그 부분까지 제가 모니터를 해서 건의를 드릴 생각인데요.

[앵커]
어떻게요?

[김영희]
외모만 젊어져서는 사실 별 효과가 없고 그것과 맞춰서 무엇인가 내용이 같이 믹스가 돼야 되는데 저는 어떤 사진이 인상적이었냐 하면 젊은 2030 4명을 발탁을 해서 IT 전문가들 했잖아요. 그러면서 가운데서 다섯 분이 이렇게 하고 찍은 사진이 있어요.

그 5명이. 참 좋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 엉성하지만, 다른 분들은 예쁘잖아요.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약간 엉성하지만 열심히 따라가는 그런 모습이 참 좋다. 이런 모습을 많이 보여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매주 지금 버스를 타고 지역 순회를 하고 있으니까 그런 순회 과정에서 청년들 직접 만나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보시겠군요.

[김영희]
굉장히 도움되죠.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제가 합류를 한 지 이틀째라 토요일, 일요일 또 매타버스를 또 타시는 것 같은데 같이 갈 수 없냐고 하는데 제가 다른 스케줄 때문에 이번에 합류를 못하고 다음 주부터는 계속 합류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젊은이들과 같이 소통을 잘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의 맞수는 홍보미디어본부장 맡은 이준석 대표가 될 거 아니겠습니까? 이준석 대표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나는 국대다. 대변인도 토론 배틀로 뽑았고. 사실 경쟁이 될 것 같거든요.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영희]
굉장히 참신하고요. 지금 정치를 하시는 분 중에서 거의 상대적으로 가장 참신한 분이 아닌가. 젊은 감각을 가지고 계시고 그래서 저는 굉장히 훌륭한 정치인이 앞으로 더 될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같이 홍보를 책임져서 경쟁을 하게 된다면 잘하셨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서로 상대가 잘하고 열심히 하고 그래야 시너지가 나서 서로 잘할 거 아닙니까. 그러면 서로 열심히 잘하게 되면 혜택은 국민한테 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저쪽도 잘하고 저희도 잘해서 선의의 경쟁을 해서 누가 이겨야지, 저쪽을 자꾸 깎아내려서 만약에 저쪽이 정말 무너져 있는 상태에서 우리가 이기면 무주공산에 들어가는 거거든요.

그러면 오만해지기 쉽고 국민은 저리가고. 그래서 저쪽도 잘하고 우리도 잘해서 우리 콘텐츠 잘 만들어서 이기자. 그런 생각입니다.

[앵커]
그동안 여야 홍보 전략을 보면 상대를 깎아내리고 우리 후보를 올리고 이런 전략이었거든요. 그러면 이번에 지금 말씀하시는 거 보면 상대를 깎아내리는 그런 홍보는 자제할 예정이십니까?

[김영희]
상당히 자제해야죠.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너무 불합리하고 부당한 경우에는 사실 얘기를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자제해야죠. 이 선거판이 국민들의 아주 즐거운, 아주 재미있는 잔치판이 되어야 하는데. [앵커] 예능과 같이 즐겁게 재미있는 정치판...

[앵커]
저도 참 재미있게 본 프로그램 많습니다마는 평생 몰래카메라, 느낌표 이런 재미있는 프로그램 예능으로 많이 만들어내지 않으셨습니까? 이제 정치 세계로 들어오셨습니다. 예능과 정치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다고 느끼시는지요?

[김영희]
공통점은 둘 다 국민들을 즐겁게 하고 감동을 주는 겁니다.

[앵커]
지금 정치가 감동을 주고 있습니까?

[김영희]
줄 수 있다는 게 공통점이고 차이점은 예능은 정서적인 즐거움을 주면 되고 정치는 정말 삶의 실질적인 즐거움을 주면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게 문제죠. 그래서 정치도 외면받지 않고 즐겁게 사람들이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제 바람이 있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시도는 해 보겠습니다.

[앵커]
많은 시청자분들 그리고 많은 유권자분들이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김영희 PD가 오셨으니까 정치가 조금 더 즐겁게, 정치를 더 즐겁게 볼 수 있겠구나. 그런 정치 홍보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영희]
고맙습니다.

[앵커]
오늘 김영희 본부장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영희]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