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사의 수용

속보 민주당,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사의 수용

2021.12.03.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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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당,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사의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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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인재 영입 1호 인사'인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에 수혈된 첫 외부 인사인 조동연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임명된 지 사흘 만에 물러나게 됐습니다.

앞서 조 위원장은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송영길 대표와 전화 통화에서 전격적인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SNS를 통해서도 자신이 짊어지고 갈 테니 죄 없는 가족들은 그만 힘들게 해달라며, 그간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했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송 대표는 이에, 조 위원장을 이번 주말 직접 만나 여러 대화를 나눠보고 판단하겠다며 유보적 태도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우주항공 전문가이자 30대 워킹맘으로,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 파격 발탁돼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이 커지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조기에 사퇴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선 후보도 조 위원장이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결단으로 자신과 함께하려다 조 위원장 본인과 가족이 큰 상처를 받게 됐다며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영입을 주도했던 송영길 대표의 리더십에도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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