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지금은 비상상황...오미크론 유입 시 감당 어렵다"

김 총리 "지금은 비상상황...오미크론 유입 시 감당 어렵다"

2021.11.30.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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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지금은 비상상황...오미크론 유입 시 감당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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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지금은 '비상 상황'이라며 아직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국민은 지금 당장 백신 접종을 예약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유입된다면 지금 상황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60세 이상은 4개월, 50대 이하는 5개월 지났다면 조속히 추가 접종하고 최근 감염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층도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12월 한 달 동안은 필요하거나 급하지 않은 모임은 취소하고 집회와 시위도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공직사회를 향해서는 정부의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며 전 부처가 방역 당국이라는 각오로 모든 역량을 모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 함께 필요한 의료 인력과 병상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12월 중 먹는 치료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그동안 국민과 특히 소상공인들이 감수한 피해와 고통을 생각하면 일상회복을 뒤로 돌릴 수 없다며, 이번 위기도 모두가 하나가 되어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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