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030 전면' 광주 선대위 출범..."반인륜범죄처벌법 제정"

이재명, '2030 전면' 광주 선대위 출범..."반인륜범죄처벌법 제정"

2021.11.28. 오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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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는 호남 방문 사흘째, '여권의 심장부' 광주를 찾았습니다.

첫 지역 선거조직인 '광주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를 청년세대를 전면에 내세워 출범시키면서 텃밭에서 세몰이에 나섭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민주당 광주 선대위 출범식이 열릴 김대중컨벤션센터입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의 호남 일정에서 가장 큰 행사로 보이는데요.

출범식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의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 행사 시작까진 1시간이 채 남지 않았는데요.

지금은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리허설을 진행하면서 참석자들을 맞이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민주당의 지역 선거조직으로는 광주시당에서 가장 먼저 닻을 올리는 건데요.

지역 공동선대위원장들과 당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물론, 상임선대위원장인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도 참석합니다.

출범식 기조는 광주와 함께하는 이재명의 젊은 개혁입니다.

그런 만큼 선대위 구성부터 파격적입니다.

만 18세로 처음 선거권을 갖게 된, 광주 고등학교 학생의회 의장인 광주여고 3학년 남진희 양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이 밖에도 시각장애인 영화감독과 예술가 등 참신한 2030 세대 인사 9명을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전면에 세웠습니다.

민주진영 텃밭인 호남에서부터 젊은 세대를 주축으로 이재명식 쇄신을 이뤄나가겠다는 취지입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 어제까지 전남지역을 다녔는데, 광주에서도 민심 탐방도 이어가죠?

[기자]
이재명 후보는 매주 타는 민생버스, 매타버스를 타고 이틀 동안 전남 목포부터 여수까지 8개 시·군을 샅샅이 훑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광주에서는 첫 일정으로 양림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을 피신시키고 현장 수습과 구호 활동을 했던 교회입니다.

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 왜곡 반드시 바로잡고, 반인륜 범죄 처벌법을 꼭 제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민당 대선 후보 : 국가폭력 범죄나 집단학살과 같은 반인륜 범죄에 대해서는 시효가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하고,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반드시 처벌하고, 아무리 세월이 흐른다 한들 대상을 면죄해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금 전에는 광주 송정 오일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상인들을 위로하면서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고요.

오후에는 나주로 이동해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전입률과 지역 인재 채용률이 가장 낮은 빛가람 혁신도시 주민들을 만나 얘기를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합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광주 선대위 출범식이 열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YTN 조성호입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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