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과방위원 "KBS 김의철 사장 선임, 원천무효...재공모해야"

국민의힘 과방위원 "KBS 김의철 사장 선임, 원천무효...재공모해야"

2021.10.28.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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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장에 김의철 KBS 비즈니스 사장이 임명된 데 대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성명을 내고 김 후보 선임은 원천 무효라며 재공모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성중, 허은아 의원 등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는 극단적으로 편향된 인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공모 과정에서 시민참여단 비전발표회를 하루 앞두고 세 명 후보 가운데 두 명이 자진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면서 여권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처럼 형해화하고 무력화한 절차를 통해 단독후보가 KBS 사장에 임명되는 건 향후 KBS의 공정성과 중립성에도 부담만 안겨주게 될 거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사장 선출을 다시 시작해 국민에게 신임받는 사장을 선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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