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7박 9일 유럽 순방 출발...내일 교황 면담

문 대통령, 7박 9일 유럽 순방 출발...내일 교황 면담

2021.10.28.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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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 참석 등을 위해 조금 전 7박 9일 동안의 유럽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오늘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이탈리아 로마로 출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바티칸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면담하며,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방안과 교황의 방북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형식으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회복을 위한 국제 공조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도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이후 영국 글래스고로 이동해 제26차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서 한국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안을 국제사회에 밝힐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헝가리도 국빈 방문해 슬로바키아와 체코, 폴란드가 참여하는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과의 회담을 진행하고 우리 기업들과 함께 한-비세그라드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헝가리를 끝으로 유럽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음 달 5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YTN 임승환 (sh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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