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두환이 심은 靑 백송에 "특이한 분이 심어"

이재명, 전두환이 심은 靑 백송에 "특이한 분이 심어"

2021.10.26. 오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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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오늘(2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전두환 씨가 심은 백송을 보고 '심은 사람이 좀 특이한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상춘재로 안내하는 문 대통령에게 '백송이 아주 특이하게 생겼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가 언급한 백송은 1983년 식목일에 당시 대통령이었던 전두환 씨가 심은 1945년생 소나무입니다.

이 같은 발언은 앞서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 씨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후보는 윤 전 총장의 발언이 논란을 빚자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전두환 표지석'을 밟으면서 윤 전 총장은 존경하는 분이라 밝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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