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이재명 국감' 2차전...윤석열, '전두환 발언' 논란

[뉴스큐] '이재명 국감' 2차전...윤석열, '전두환 발언' 논란

2021.10.20.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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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최창렬 / 용인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회 국토위 국감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출석한 가운데 여야가 '대장동 의혹'을 두고 또 한번 충돌했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번에 전두환 씨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 여야 모두로부터 맹공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정치권 이슈를 최창렬 용인대 교수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경기도 국감. 야당의원들의 준비 부족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많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최창렬]
그제도 그런 걸 느꼈는데 오늘도 별 차이가 안 느껴지더라고요. 그러니까 분위기는 그제나 오늘이나 경기도 국감이 이재명 지사도 그렇고.

[앵커]
이재명 지사는 답변을 잘 했다.

[최창렬]
답변을 잘했는데 그 잘한다는 게 이재명 지사가 가지고 있는 논리를 우리가 다 알잖아요, 이제. 일단 공영개발을 국민의힘이 막았다는 것이고. 한나라당 신영수 의원 얘기를 계속하지 않습니까?

신영수 의원이 막았던 거고. 그걸 그나마 그래도 민관의 합동개발로 그나마... 민간이 다 가져갈 걸 환수했다라는 게 이재명 지사의 나름 계속 일관된 논리인데. 그 논리를 잘 파고들지 못하더라고요.

국민의힘이 돈을 가진 자기 때문에 범인이다. 장물을 가졌으니까 도둑이다, 이런 논리를 계속 치는 것 아닙니까? 오늘도 그렇고 그제도 그렇고. 논리는 같을 수밖에 없는 거죠. 논리가 갑자기 하루이틀 사이에 바뀔 수는 없는 건데 국민의힘이 전략을 바꾸었어야 돼요.

그저께 뭔가 안 통했잖아요. 대단히 무기력해 보이고. 그리고 신문이나 방송에 나오는 기사들만 잘 추적을 해도 뭔가 추궁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거 어차피 수사로 밝혀지고 법원의 판단으로 밝혀질 수밖에 없어요.

여러 가지 혐의가 있는 사람들. 그런데 국감이라는 것은 수사기관의 질문이 아니기 때문에 국민들이 결국 판단하게 만드는 거거든요. 그런 면에서 국민의힘이 대단히 무기력했다. 오늘도 별로 그 무기력은 잘 벗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재명 지사는 국감이 끝나면 지사직을 사퇴할 것으로 보이고요. 본격적인 행보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행보요. 그런데 최근에 지지율이 대장동 의혹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는데 이번 국감을 통해서 이틀간의 적극적인 해명을 통해서 지지율 회복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요?

[최창렬]
글쎄요, 두고봐야지 알겠는데요. 이재명 지사의 답은 한치의 흔들림이 없이 자신의 논리를 어떤 의원들의 질의나 이런 공세에도 굴하지 않더라고요. 국민의힘은 어쨌든 가진 자고 장물을 취득한 자라는 논리 그리고 공영개발을 막은 토건비리 세력과 야합한 세력이라는 논리.

그걸 계속했는데 그걸 어떤 분들은 보기에 따라서 해명이 됐구나. 국민의힘이 과도하게 민간업자들의 수익배분을 공공 입장에서는 터치할 수 없는 건데 이걸 자꾸만 이재명 지사의 탓으로 돌렸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이틀의 국감을 가지고. 그러나 반대로 논리적으로는 그럴 듯해보이기는 하는데 이재명 지사의 논리에 뭔가 허점이 있는 것 같다.

그렇게 느끼는 시청자나 유권자나 국민들도 계실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여론조사를 하겠죠. 저는 국민의힘이나, 국민의힘이 무기력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양쪽이 다 평행선을 그렸다고 생각해요.

지지자들은 그대로 자신의 관점에서 듣고 싶고 보고 싶은 것만 볼 것이고. 국민의힘도 그렇고 민주당 지지자도.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게 민주당 의원들도 너무하더라고요.

국민의힘 의원들이 무기력한 거고, 이분들도 너무 옹호하고 엄호사격을 하더라고요. 인사청문회 아니라고 그랬잖아요, 이재명 지사가. 그래서 이런 이런 건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인사청문회와 똑같이 하더라고요. 대통령이 내정한 인사청문회 후보자들에게 여야를 막론하고 과거에도 그랬고 아부성 발언도 많이 하잖아요.

[앵커]
국민의힘은 공격만 했다.

[최창렬]
오늘 얘기하는 게 아니라 과거 인사청문회 때. 민주당이 그런 행태가 또 보이더라고요. 그런 건 역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국감이란 산을 곧 넘게 되는 이재명 대선후보. 다음 산을 또 넘어야 되는 게 원팀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층을 흡수해야 되는데요. 원팀, 송영길 대표가 오늘 원팀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어떻게 이야기했는지 듣고 오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이재명 후보가 지사직) 사퇴를 하시고 이낙연 전 총리님과 잘 후보님이 만나는 게 중요하죠. 지금은 좀 우리 총리님 쉬시게 하는 게 도리 같아요. 분위기를 잘 만들어서 이번 국감 끝나고 이재명 후보님이 경기도지사를 사퇴하고 나면 바로 만날 수 있도록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지율이 안 오르는 것은) 당내에 아무래도 분란이 있다 보니까 그런 게 있는데 서서히 같이 통합되면서 올라올 것으로 봅니다.]

[앵커]
일단 만남이 성사될지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가 이 후보에 대해서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조만간 밝힐지가 제일 관심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최창렬]
결국 이것도 대장동 의혹사건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지금 그동안 경선과정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캠프에서는 뭔가 제보가 계속 있다는 얘기를 많이 했잖아요.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설훈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난 이야기입니다마는 구속 얘기도 꺼냈었단 말이에요,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 이런 부분들이 검찰수사나 수사기관의, 사법기관의 판단이 아니면 밝혀지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잖아요, 지금. 대선 전까지는 밝혀지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요.

그런데 적어도 이낙연 캠프에 있던 분들이 이낙연 전 대표도 그렇고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이재명 지사가 해명한 부분들에 대해서 진정으로 받아들인다면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고 원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 여전히 뭔가 미진하다, 뭔가 이재명 지사가 해명하는 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만난다고 원팀이 되고 화학적 결합이 된다? 그렇게 보기는 어렵지 않겠는가. 이낙연 전 대표에게도 뭔가 명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윤석열 전 총장 이야기를 해 볼게요. 전두환 씨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서 도마 위에 올랐잖아요. 12.12, 5.18 빼면 정치는 잘했다, 이런 이야기를 한 건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최창렬]
저는 제가 그 기사를 보면서 제 눈을 의심했어요.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여러 반론들을 많이 얘기했는데 다른 분들 여야 할 것 없이. 그런데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게 5.18 민주화 운동을 진압을 하면서 사람을 엄청나게 많이 죽였잖아요, 전두환 씨가. 그리고 12.12 쿠데타. 1979년도 그 자체가 잘못된 정치의 끝장판이에요.

그런데 그 둘만 빼놓고 다른 건 정치를 잘했다? 저건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얘기고 또 하나가 정치라는 게 삼청교육대 보내고 언론통폐합하고 그거 다 누가 했습니까? 그리고 87년도 우리가 1987이라는 영화도 있지만 박정철 군 죽었잖아요. 탁 치니까 억하고 죽었고. 이한열 어떻게 죽었어요? 연세대 경영학과 3학년. 그런 건 다 정치 아닌가요? 나는 윤석열...

[앵커]
국민의 삶이 정치죠.

[최창렬]
무슨 생각으로 그런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물론 권한을 위임한 것이 중요하다라고 해도 그건 말이 안 되는 얘기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권한위임이 중요한 것과 전두환 씨가 정말 역사를 왜곡하고 반헌법적이고 전부 무기징역 받았던 거 아니에요. 그러면 대한민국의 사법기관, 헌법이 잘못됐다는 얘기입니까? 그걸 해명해야 돼요, 윤석열 후보가.

[앵커]
윤석열 전 총장의 해명을 잠깐 보면 각 분야의 뛰어난 인재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서 국정을 시스템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을 이야기하려다 나온 발언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 해명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최창렬]
그야말로 요즘 유행하는 말로 단 1도 받아들일 수가 없는 얘기예요. 왜냐하면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것과 전두환이 독재한 것과 무슨 상관이 있는 얘기냐고요. 아까 말씀드린 삼청교육대 보낸 것 물고문 한 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정치적으로 배제하고 탄압하고 억합했습니까? 국가보안법을 가지고. 그게 정치가 아니면 뭐가 정치냐고요. 정치를 잘했대매요, 이 두 개를 뺀다고 하더라고.

[앵커]
윤석열 전 총장이 이 발언에 대해서는 좀 더 공식적으로 정중한 사과와 다시 한 번 해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최창렬]
저는 제가 윤석열 전 총장이 그동안 문재인 정부와 싸워온 거 이런 것들 때문에 비판을 삼가왔어요. 비판할 건 비판했습니다마는. 그런데 이걸 사과를 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역사의식의 문제이고 대단히 뒤틀리고 왜곡된 역사의식이다.

인문적인 지식 이런 걸 떠나서 반지성적이기도 하고, 반역사적, 반정치, 반헌법 이건 저는 사과 정도가 아니라 어떤 형태로든 책임이 필요하다. 후보 사퇴라는 얘기까지는 안 하겠는데, 정치인이 아니니까. 정말 이 부분은 엄중하게 바라봐야 된다, 스스로가.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최창렬]
개인적인 얘기입니다마는.

[앵커]
윤석열 전 총장의 이 발언에 대해서 여야 할 것 없이 지금 맹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야기했는지 차례로 듣고 오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 전 총장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비정상적인 언행이 급기야 군사 반란의 수괴인 전두환 씨를 찬양하는 데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더욱이 어디 감히 전두환 정권 폭정의 가장 큰 피해자인 호남인들을 들먹이며 전두환을 찬양할 수가 있습니까. 일본 우익들이 한국인이 일제 강점 통치 시절 행복했다>라고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 수 있겠습니까. 검찰 쿠데타를 일으킨 윤석열이라는 사람의 정치관이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과 쌍둥이처럼 닮아있다는 점이 확인된 것입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제가 봤을 때는 앞으로 정치적인 활동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치적인 언어로 미숙했다는 것은 제 생각에는 충분히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이런 본인이 지금까지 모의재판이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호남지역의 상당한 호감을 사고 있던 후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부분에 대해선 민감하게 대처하는 것이 옳았는데, 지금 더 일이 발전해나가지 않도록 조속하게 조치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윤 전 총장의 전두환 관련 발언, 지금 들으신 것처럼 여당 대표는 강도 높은 비판을 하고 있죠. 야당 대표는 엄호하는 분위기입니다마는 그렇게 또 적극적으로 보호하려는 것 같지는 않고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아주 난감하다. 유승민 전 의원은 부끄럽다.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의 잇딴 실언을 놓고 이게 그냥 신인 정치인으로서 여의도 화법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건지. 아니면 뭔가 정치 철학이 무지한 것인지,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이렇게 의심하는 분도 나오고 있어요.

[최창렬]
저는 굳이 말씀을 하라고 저보고 그러시면 저는 후자를 택할 수밖에 없어요. 이건 정치 문법, 여의도 언어 이런 게 아니에요. 역사의식이라고 제가 말씀드리잖아요.

우리가 1980년도에 군사독재, 거기에 대해서 생각을 별로 안 한 것 같아요,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까지 하시면서 물론 여러 가지 봤겠지만 어떻게 이런 얘기가 나올 수 있을까. 그러니까 지금 여야가 이 난리가 난 거예요.

이준석 대표도 이건 정말 자신의 마음을 많이... 뭐라고 그럴까. 너무 누그러뜨리고 한 얘기예요. 야당 대표로서 이제 야당 후보니까, 대선후보니까 그런데 비판할 건 비판해야 돼요. 여야를 떠나서 대한민국의 역사의 문제고 헌법의 문제라니까요.

정당성과 정통성의 문제인데 정당성과 정통성을 유린한 사람을 어떻게 이렇게 얘기를 하냐고요. 이걸 저는 옹호하는 게 이런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앵커]
이와 관련해서 최근에 윤 전 총장, 고발 사주 의혹까지 겹치면서 당내 대권 경쟁자들이 후보 교체론을 지금 키우기 시작했다. 실제 후보 교체론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십니까?

[최창렬]
후보 교체론이라는 건 대통령 후보가 결정된 다음에 교체하는 건데 결정 아직 안 됐잖아요. 그러면 다른 사람을 뽑으면 되는 거죠. 후보 교체론이라는 말은 저는 이 시점에서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앵커]
지금 현재 여론조사 지지율로 봐서는 국민의힘에서는 그래도 선두권을 다투고 있으니까.

[최창렬]
다투고 있으니까 그런 얘기가 나오는데 후보 사퇴론 같은 건 맞겠죠. 후보 사퇴해라,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건데 글쎄요, 당장 후보 사퇴할 것 같지는 않고. 아직까지 후보 사퇴해라고까지 얘기는 안 나오는 것 같기는 한데 지금 그런 조짐을 보이는 거예요.

왜냐하면 고발사주 의혹도 나오고 여러 가지 구설에 많이 올랐잖아요. 또 말실수도 있었고 이런 것들이 누적된 것이 폭발할 수 있죠. 게다가 화룡점정이 제가 볼 때 이 전두환 관련된 발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국민의힘에서 그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과 함께 당내 양강을 이루고 있는 홍준표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윤 전 총장, 이재명 대선후보, 민주당 후보 두 사람 모두를 향해서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발언 듣고 오겠습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 (이재명, 윤석열) 둘이 같이 대선을 가게 되면 이게 범죄 혐의자끼리 붙는 대선이 됩니다. 그러면 이재명 후보를 우리가 탓할 수 없어요. 피장파장이 되니까. 국감장에서 이재명 후보가 하는 태도 봤잖습니까 윤 후보가 그거 잡을 수 있겠습니까. 싸움을 해도 내가 잘하죠. 아니 싸움을 해도 내가 잘하고 머리도 이재명 후보보다 내가 좋고 정책도 내가 좋고 인물로 봐도 내가 안 낫습니까. 제가 참 걱정되는 것은 오징어게임 같은 대선이 돼서는 안 된다.]

[앵커]
홍준표 의원, 요즘 클린 후보 내세우면서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도덕성 문제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오늘 SNS에는 내가 야당 후보가 되면 둘 다 감옥에 갈 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최창렬]
이재명 후보도 그렇고 윤석열 후보도 그렇고 여러 가지 범죄혐의를 많이 의심받고 있잖아요, 법률적인 것까지는 안 갔다 하더라도. 그런 측면에서 한 얘기인데. 아무튼 누가 야당의 최종 대선후보가 될지 모르겠어요.

분명한 건 윤석열 후보가 지금 앞서가는 후보니까 일단 홍준표 후보와 양강을 형성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홍준표 후보의 얘기대로 양쪽의 유력주자들이 왜 이렇게 많은 혐의의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느냐고요.

우리 유권자들이 볼 때는 정말 참담한 느낌도 들어요. 어떤 것이 진실인지 모르겠어요. 진실은 여러 가지 사법기관에 따라 밝혀진다고 하더라고요. 역대 대선에서 이렇게 유력한 후보가...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 후보가 그랬죠.

다스, BBK, 결국 당선되기는 됐는데요. 나중에 어쨌든... 지금도 수감 중이긴 한데. 그런 역사를 봐왔잖아요. 우리 정치가 지금 후보들만 아는 걸 거예요, 사실은. 우리는 모릅니다, 사실은. 그래서 이것은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최창렬 교수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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