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두환, 쿠데타와 5·18 빼면 정치 잘했단 분 많아"

윤석열 "전두환, 쿠데타와 5·18 빼면 정치 잘했단 분 많아"

2021.10.19. 오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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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두환, 쿠데타와 5·18 빼면 정치 잘했단 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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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씨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찾아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정치는 잘했다고 하는 분이 많다며, 호남에서도 그런 얘기를 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는 전 씨가 경제와 국회 일 등을 더 잘 아는 사람들에게 맡겼기 때문이라며, 국정에 있어 각 분야의 최고 고수들, 사심 없는 사람을 내세워야 국민에게 제대로 도움을 드리는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전 총장은 대통령이 되면 최고 전문가를 뽑아 적재적소에 놓고 자신은 시스템 관리를 하겠다면서, 특히 국민과 소통하며 어젠다를 챙기고, 법과 상식이 짓밟힌 것을 바로 잡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윤 전 총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정치를 전반적으로 다 잘했단 게 아니라며, '권한의 위임'이란 측면에서 배울 점이 있다는 게 이후 대통령이나 전문가들의 얘기라고 해명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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