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 때 한미 정찰기 출격...징후 포착한 듯

北 미사일 발사 때 한미 정찰기 출격...징후 포착한 듯

2021.09.28. 오후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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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 때 한미 정찰기 출격...징후 포착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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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28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일미군 기지에서 출격한 미국 정찰기 RC-135W, 리벳 조인트 1대의 비행 궤적이 이날 오전 강원 춘천과 경기 북부 상공에서 포착됐습니다.

미 공군의 주력 통신감청 정찰기인 RC-135W는 미사일 발사 전 지상 원격 계측 장비인 텔레메트리에서 발신되는 신호를 포착하고, 탄두 궤적 등을 분석하는 장비도 탑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군 항공통제기 '피스아이'도 북한 미사일 발사 전 경기 오산 상공 등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했는데 이런 사실은 '에어크래프트 스폿' 등 민간 항공기 추적사이트에도 포착됐습니다.

에어크래프트 스폿은 피스아이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 9.1㎞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고 설명했는데 피스아이는 다기능 전자식 위상배열 레이더가 장착돼 북한 지역 단거리와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도 포착할 수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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