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 미사일 발사 유감...상황·의도 분석중"

국방부는 오늘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루어진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이나 의도에 대해서는 분석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우리 군 통신선을 통해 아직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6시 40분경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쐈습니다.

군 당국은 이 미사일이 낮은 고도와 짧은 사거리, 비교적 느린 속도 등 그간 북한이 발사한 것과 전혀 다른 비행 특성을 보여 극초음속 미사일 활공체 등 신형 미사일 개발 시험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