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장관, 29일부터 독일 등 유럽 순방길...한반도평화 협력 요청

이인영 장관, 29일부터 독일 등 유럽 순방길...한반도평화 협력 요청

2021.09.27.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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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독일 통일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한반도 평화 진전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유럽 순방길에 오릅니다.

통일부는 이 장관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독일과 벨기에, 스웨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이 장관의 이번 순방이 유럽 사회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견인할 수 있는 국제적 공감대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 장관은 다음 달 3일 독일 연방상원·하원의장의 공식 초청으로 작센안할트주 할레 시에서 열리는 '독일통일 3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합니다.

이어 4일에는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예방해 독일의 통일 경험을 듣고,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독일 정부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이 장관은 오는 30일 유럽연합(EU) 주타 우필라이넨·야넷 레나르치치 집행위원과 각각 양자회의를 하고, EU 의회 외교외원회와 한반도 관계대표단 의원들과도 면담합니다.

다음 달 1일에는 스웨덴을 방문해 안 린데 외교장관과 양자회의를 열고, 다음 날에는 독일 베를린 자유대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특강을 한 뒤 현지 교민들과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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