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통신선 복원, 남북관계 개선 위한 최소한의 시나리오"

靑 "통신선 복원, 남북관계 개선 위한 최소한의 시나리오"

2021.09.27.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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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최근의 남북 상황과 관련해 통신 연락선 복원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최소한의 시나리오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수석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통신선 복원에 대한 북한의 응답을 통해 북한의 대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잇따른 유화 담화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보면 대화의 여지를 과거보다 능동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문 대통령 임기 내 추가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는 함수 관계에 있다며, 남북 문제만 가지고 급하게 정상회담을 거론하는 것보다 북미 관계 등을 신중하고 면밀하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종전선언' 제안이 대선용 이벤트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남북관계를 정치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할 리 없고 정치 일정상으로도 맞지 않는다며, 민족의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리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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