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 호남 경선 앞두고 정세균 캠프 인사영입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중도 하차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캠프의 주요 인사가 호남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지사 캠프에 처음으로 합류했습니다.

이재명 지사 열린캠프는 정세균 후보의 미래경제캠프 조직을 총괄하며, 특보단 실장을 맡았던 임무영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캠프에 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실장은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중앙선대위 부본부장을 맡았고, 지난 2016년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시절 의장실 부실장과 정무기획비서관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이 지사 캠프 측은 정 전 총리가 전북 지역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었던 만큼, 오는 25일부터 치러지는 호남 경선에서 이번 합류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