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이익독점 괜찮나" vs "국민 이익 돌려준 적 있나"

"소수 이익독점 괜찮나" vs "국민 이익 돌려준 적 있나"

2021.09.20. 오전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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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남에서 열린 민주당 경선 TV 토론회에서는 '대장동 의혹'을 둘러싸고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사이 난타전이 벌어졌습니다.

두 후보는 날카로운 공방을 주고받으며 토론 내내 신경전을 이어갔는데요,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소수의 민간업자들이 천 백배의 이익을 얻은 것은 설계가 잘못된 것입니까, 아니면 원래 설계 속에 그게 포함돼 있었습니까?]

[이재명 / 경기지사 : 후보님 법학 공부하셨지요? 1억짜리 자본금 회사가 500억 투자받아서 250억 남겼으면 50% 이익입니까, 아니면 투자 1억에 대해서 250배입니까? 그걸 구분하시고요….]

[이재명/ 경기지사 : 후보님께서는 오래 공직 생활하시면서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이용해서 법에 정한 것 이외에 추가적 이득을 국민께 돌려주신 일이 있습니까?]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희 정책들이 대체로 국민을 이롭게 하는 정책들이죠.]

[이재명 / 경기지사 : 아니 그런 거 말고요….]

[이재명 / 경기지사 : 저한테 이 사업권을 통째로 빼앗겨 버린 사람들이 저하고 유착했을 거란 상상을 하시는 겁니까?]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재명 후보는 굉장히 정의감의 화신인 것처럼 말씀을 하시고 그러는데 11배의 이득을 일곱 사람이 전부 독차지하고 있는데 계속 괜찮다고 생각하셨을까….]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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