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출새] 하태경"조국수홍 홍준표 문제 심각, 심장이 부들부들"

[황출새] 하태경"조국수홍 홍준표 문제 심각, 심장이 부들부들"

2021.09.17. 오전 08: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황출새] 하태경"조국수홍 홍준표 문제 심각, 심장이 부들부들"
AD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9월 17일 (금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첫 TV토론 무난하게 진행…내 점수는 80점
- 윤석열, 토론서 실점 없었다 평가…득점 했는지는 모르겠다
- 홍준표, 조국 수사에 문제‧조국 가족 도륙? ‘뭐야홍’‧‘조국수홍’ 돼버려
- 윤석열, ‘제보사주’라며 증거 없이 공수처에 고발장 제출…내로남불
- 박지원, 국정원법 위반 증거 명확‧기밀유출도 가능…사회서 격리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국민의힘 1차 컷오프를 통과한 8명의 대선주자들이 어제 첫 TV토론회를 가졌습니다. 보신 분들도 계실 테고, 못 보신 분들도 계실 텐데, 늘 그렇듯 토론이 끝나면 ‘내가 제일 잘했다!’, 이런 자평들만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첫 토론 분위기는 어땠는지, 이 분을 통해 얘기 들어보죠.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이신 하태경 의원 연결돼 있습니다. 하 후보님, 나와 계시죠?

◆ 하태경 의원(이하 하태경): 안녕하세요.

◇ 황보선: 어제 토론 잘 봤습니다, 후보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첫 TV토론이었는데요. 그동안 하태경 의원님은 좀 답답하셨죠?

◆ 하태경: 하하, 예. 좀.

◇ 황보선: 많이 기다리신 토론회였을 것 같은데, 어제 잘 진행됐다고 보십니까?

◆ 하태경: 네, 무난하게 된 것 같고요. 시청자들 반응 보니까 꽤 흥행에도 성공한 것 같고 관심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 황보선: 완전 성공은 아니고 무난했다, 꽤 흥행했다, 이렇게 평가하시는군요. 첫 TV토론회에서 스스로의 성적을 자평해보신다면요?

◆ 하태경: 100점 만점에 80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 황보선: 너무 적게 주시는 거 아닙니까?

◆ 하태경: 앞으로 더 잘해야죠.

◇ 황보선: 다른 후보들 몇 점 주시는지 봐야겠는데요.

◆ 하태경: 다른 후보들도 대체로 무난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윤석열 후보도 그렇게 실점은 하지 않은 것 같아요. 득점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유승민 후보는 날카롭게 질문했고, 원희룡 후보님도 날카로운 질문을 했고. 그런데 이제 홍준표 후보가 문제가 심각한 것 같아요. 굉장히 심각한 것 같아요.

◇ 황보선: 어제 보니까 하태경 의원께서 옐로우 카드 두 장 가지고 나오셨던데, 옐로우 카드 맞으신 분이 홍준표 의원.

◆ 하태경: 그 중에 한 분이 홍 후보죠.

◇ 황보선: 홍 의원 왜 이렇게 문제가 있다고 보십니까?

◆ 하태경: 사실 제가 좀 충격을 받은 게 두 가지 지적을 했는데, 하나는 박지원 국정원장이 노골적인 정치개입 발언을 하고 있는데 왜 침묵을 하냐. 그건 국가기관이잖아요. 대통령 후보라면 국가기관의 그런 일종의 국정원 불법 발언들인데 문제를 제기하는 게 당연한데 침묵해서 ‘왜 침묵하냐’고 그러니까, ‘아직 확인된 사실이 없다’. 아니, 최근 매일 그냥 정치 발언하고 있는데 ‘확인된 사실이 없다’, 이런 궤변을 늘어놓고. 더 충격적인 것은 조국 수사 문제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잖아요. 그 이야기를 들을 때는 저는 조국 수사 문제 있다는 이야기, 그런 답변이 나올 거라 예상을 못했어요. 그래서 그 이야기 들을 땐 정말 심장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고요.

◇ 황보선: 그래요?

◆ 하태경: 네, 왜냐하면 조국 수사 문제 있다는 건 뭐라 그래야 되나요, 마치 검사 공격하기 위해서 도둑놈이랑 손잡는 거랑 똑같죠. 조국 수호하는. 그래서 어제도 보면 여러 가지 인터넷에 떠도는 게 ‘무야홍’이 아니라 ‘뭐야홍, 조국수홍’ 된 거냐. 이렇게 비아냥이 돌아 다녀요. 조국 수호에서 ‘조국수홍’된 거냐. 이건 전형적으로 경쟁자 공격하기 위해서 공정의 가치마저 버린 거예요. 저는 홍 후보가 어제 조국 수사 문제 있다, 과잉 수사다, 이렇게 답변한 거는 국민들한테 정말 무릎 꿇고 사죄해야 된다고 봐요.

◇ 황보선: 그래서 어제 OX로 진행된 거 있지 않았습니까. ‘이번 대선에 도움 안 되는 후보가 있다’, 하 후보님 혼자만 O를 드셨는데요. 이렇게 드신 이유가, 겨냥하신 후보가 홍준표 후보입니까?

◆ 하태경: 홍준표 후보를 의심을 했어도 그렇게까지 강하게 조국 수사 문제 있고, 자기 같으면 그렇게 안 했다, 가족을 도륙낸 거다, 이런 답변을 계속 우기실 거라는 상상은 못했어요.

◇ 황보선: 홍준표 후보께서 사실 도륙이라는 말은 굉장히 센 표현인데, 전략적으로 쓰고 있다고 보지 않으십니까?

◆ 하태경: 그래서요. 저는 설마설마 했는데 이 분은 정말 경쟁자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적과도 손 잡을 분이구나, 성문을 열어줄 분이다, 아무튼 그런 생각이 그 순간 들면서 제가 정말 아까 좀 전에 말씀드린 대로 심장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고요.

◇ 황보선: 원팀을 해치는 내부의 적이란 말씀이신가요?

◆ 하태경: 그렇죠. 그건 명백히 공정의 가치를 버린 거죠. 불공정을 용인하는 거죠.

◇ 황보선: 알겠습니다. 윤석열 후보 아까 말씀하신 대로 득점은 못 했지만 실점은 없었다고 평가하셨는데, 어쨌든 경쟁자지만 선배 정치인으로서 윤 후보의 어제 토론 구체적으로 어땠다고 평가하십니까?

◆ 하태경: 저는 그렇게 느꼈어요. 제가 처음 지적한 게 윤석열 후보 내로남불인데, 자기 고발 사주 사건에 자기가 연관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는 증거도 없이 그런다고 굉장히 버럭했잖아요. 그런데 본인이 제보 사주라고 공수처에 고발장을 낼 때 성명불상자를 넣었는데, 아무런 증거도 없이 냈거든요. 어떤 단서도 있는 게 아니고 그냥 카더라 통신에 입각해서 낸 건데, 그래서 그거는 내로남불 아니냐 지적을 하니까, 제가 느낄 때는 말로는 인정을 안 했지만 속으로는 뜨끔하는 것 같았어요.

◇ 황보선: 홍준표 의원이 어제 사과하라고 했는데 사과는 하지 않았지 않습니까.

◆ 하태경: 그래서 아무튼 속으로는 좀 움찔한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그래서 저는 그 부분도 나중에 사실이 아니라는 게 확인 되면 윤석열 후보가 그 점에 있어서만은 사과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황보선: 그래서 어제 두 분, 홍준표 후보하고 윤석열 후보에게 옐로우 카드를 날리신 거군요.

◆ 하태경: 그렇습니다.

◇ 황보선: 그런데 하필 두 후보 측 지지자 간에 어제 토론회 끝난 다음에 충돌이 발생했네요? 그거 아십니까?

◆ 하태경: 아니요. 잘 모릅니다.

◇ 황보선: 어제 보니까 방송사 바깥에서요, 토론회 끝난 다음에 홍준표 후보 캠프, 윤석열 후보 캠프 쪽에서 지지자 간에 약간 충돌이 있었나보더라고요.

◆ 하태경: 캠프가 동원한 건 아닐 거예요.

◇ 황보선: 물론 그랬겠죠.

◆ 하태경: 나올 때 조금 시끄러웠는데, 강성 지지자들 사이에 싸움이 있었는데, 아무튼 결국 그런 부분은 지지자들도 자제를... 후보한테 전혀 도움이 되는 게 아니죠.

◇ 황보선: 이왕 윤석열 전 총장 얘기 나왔으니까요. 지금 상황에서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도 그렇고요. 사실 그 전에도 엑스파일 관련해서 이것저것 의혹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쥴리니 뭐니 해가지고. 그 전에도 부인의 논문검증도 있었고요. 앞으로 이런 것들을 지금의 고발 사주 의혹이 덮는 모양새라는 의견도 있던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하태경: 지금 문재인 검찰이 덮어줄 리는 없죠. 당연하잖아요. 윤석열 총장 도와주려고 이걸 덮어주겠습니까. 이건 택도 없는 이야기고. 그런데 이제 윤석열 총장이 직접 관여되어 있다는 건 제가 볼 땐 사실이 아닌 것 같아요. 그건 사실일 수 없고, 그 증거가 안 나오니까 검찰 쪽에서는 당황하고 있는 것 같고요.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 내부에서 이런 당에다가 고발장을 시켜서 고발하게끔 하는 행태는 검찰윤리 상 있을 수 없죠. 그 부분은 철저하게 수사해서 끝까지 파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와 동시에 지금 박지원 원장이 관여되어 있는 소위 제보 사주, 이게 서로 연관되어 있지만 별개의 사건이거든요. 제보 사주는 심각한 이유가 국정원장이기 때문에 그래요. 박지원 원장 문재인 정부가 국정원 60년 정치개입 흑역사를 청산하겠다고 그토록 얘기하고 자기들을 정치사찰 안 한다, 정치 개입 안 한다, 그게 가장 큰 치적이다, 이렇게 이야기해 온 걸 박지원 원장 스스로 깬 거잖아요. 제보 사주 본질이 그거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지금 민주당 쪽에서는 제보 사주는 별 게 아니고 그런 식으로 하고 있고, 우리 당에서는 고발 사주가 별 거 아니고, 둘 다 엄한 거라는 거죠. 둘 다 같은 무게로 다뤄야 된다. 왜냐하면 둘 다 국가기관이잖아요. 검찰이나 국정원이나. 그런데 이제 균형된 거는 윤석열 총장이 직접 관여되어 있다는 근거는 하나도 없지만 박지원 총장이 직접 관여되어 있다는 근거는 지금 조성은이 말 바꾸면서 나왔잖아요. 그리고 본인이 흥분해서 매일 같이 정치발언을 막 쏟아내고 있죠. 협박발언을. 그래서 이 문제를 축소하려는 것도 굉장히 큰 문제가 있다는 거죠.

◇ 황보선: 알겠습니다. 국정원 항의방문 하셨지 않습니까.

◆ 하태경: 그렇죠. 그러니까 어디 잠적하고 안 계시더라고요. 그렇게 기자들한테는 아주 강하게 이야기도 많이 하더니만 제가 가니까 통화를 원해도 통화도 수행과정이 연락도 안 된다는 식으로 답변을 듣고 어이가 없었어요.

◇ 황보선: 언제 어떻게 박지원 국장원장 대면,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까?

◆ 하태경: 정보위를 소집했는데 민주당이 매년 정보회의는 비공개로 해서 크게 곤란한 것도 없거든요. 다른 상임위는 공개회의기 때문에 조심해야 되겠지만, 그런데 비공개 정보회의도 민주당이 안 하겠다고 거부의사를 표명해왔어요.

◇ 황보선: 어차피 지금 고발 사주 의혹 또는 말씀하신 것처럼 제보 사주 의혹 나왔으니까, 제보 사주 의혹 부분의 핵심은 뭐라고 보십니까?

◆ 하태경: 핵심은 좀 전에 말한 대로 국정원이 정치 관여를 한 거죠. 국정원 정치관여금지법이 통과된 게 몇 달 안 돼요. 정말 잉크도 마르기 전에, 그것도 국정원장이.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정부에서 항상 자랑하는 게 그거거든요. 박지원의 국정원은 절대로 정치개입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뭡니까. 정말.

◇ 황보선: 그런데 제보자 조성은 씨는 어제까지 저희하고 인터뷰를 했었는데요. 롯데호텔에서 두 차례 만났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 자리에서 박지원 국정원장과 그런 제보 관련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얘기했거든요.

◆ 하태경: 조성은 씨가 자꾸 말이 바뀌는 게 처음에는 두 번 만났다고 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세 번 만난 걸로 되어 있잖아요.

◇ 황보선: 세 번은 앞서 2월 말씀하시는 거죠?

◆ 하태경: 아니요. 그 이후에.

◇ 황보선: 그 이후는 만났다고 하지 않던데요?

◆ 하태경: 또 말이 바뀐 것 같은데요.

◇ 황보선: 이달 초 말씀하시는 거죠?

◆ 하태경: 그런데 아무튼 조성은의 말이 계속 바뀌고 있고, 그 말은 무언가 구린 게 있다는 거죠.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제보 사주 사건의 박지원 연루 사실이 나오자마자 이 분이 거의 이성 상실해서 정치협박 발언을 계속 하잖아요. 정치협박 발언하는 것, 그 자체도 국정원 정치 관여예요. 국정원장이. 민주화 이후 역대 국정원장 중에 대선후보한테 그렇게 정치협박 발언하는 사람 박지원 원장이 처음이에요. 초유의 사건입니다. 이거.

◇ 황보선: 조금 이따가 조성은 전 부위원장이 스튜디오 다시 나와서 인터뷰를 할 겁니다. 혹시 조성은 씨에게 묻고 싶거나 하고 싶은 얘기 있으시면 말씀해주시죠.

◆ 하태경: 제가 우려되는 게 박지원 원장이 정보위에서 국정원 비밀정보를 보고하지 않습니까. 그 중에서도 너무 민감한 건 우리가 바깥에 얘기 안 하거든요. 그런데 박지원 원장이 조성은 씨한테는 그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했고. 조성은 씨 페이스북에 그 증거가 남아있고요. 이것도 국정원법 위반이에요. 사찰 기밀도 대내 기밀에 속하기 때문에. 저는 그런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리고 특히 mb정부 때 정치인 사찰했다, 그걸 박지원 원장이 국정원이 다 가지고 있거든요. 그러면서 그거 공개되면 이혼할 사람 한두 사람 아니다, 뭐 어디 출입했는지도 다 적혀있다, 이런 식의 이야기들이 지금 나돌고 있는 거예요. 그 발언 때문에. 그래서 이건 굉장히 대선에 또 다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그런 간접적인 협박이죠. 저는 박지원 원장이 국정원장으로 있으면 이번 대선 굉장히 위험하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도 대선관리 공정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으시려면 박지원 원장님 빨리 경질해야 된다고 봅니다.

◇ 황보선: 경질, 해임, 구속수사까지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 하태경: 그 부분은 국정원법 위반 증거가 명확하기 때문에 그리고 또 기밀유출이 충분히 가능한 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사회에서 격리하는 게 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황보선: 정치 현안 여쭤보다 보니까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요. 하태경 의원님 대선후보시니까요. 지지율 어떻게 보십니까?

◆ 하태경: 8강이 어느 정도 도약 디딤돌이 된 것 같고요. TV토론이 앞으로 한 6번 정도 남았고, 그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저 하태경의 강점, 얼마나 잘 준비되었는지, 이런 부분들이 알려질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충분히 4강 갈 수 있다고 봅니다.

◇ 황보선: 4강 충분히 가실 거다. 그러면 사실 인지도 면에서도 그렇고요. 하 후보님께서 다른 후보들한테 특별히 밀리는 게 별로 없는데, 그렇다고 해도 분석해보시면, 어떤 부분 때문에 아직 지지율이 안 나온다고 보십니까? 토론회 덜 해서 그런 겁니까. 토론회 많이 하면 다시 바뀌겠습니까?

◆ 하태경: 지지층이 좀 겹치는 게 있는 것 같고요. 다른 후보들과 지지층이 좀 겹치는 게 있고. 다른 분들은 제가 재수생하고 전학생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이미 대선에 한 번 출마를 해서 고정기반이 좀 있는 분들이잖아요. 홍준표, 유승민. 그리고 또 지지율 높은 분들은 전학생이잖아요. 문재인 정부랑 싸우다가 들어오신 그런 분들이 지지율이 높지 않습니까. 그 외의 분들은 상대적으로 별로 지지율이 높지 않아요. 그래서 그 분들 중에서는 그런 이유가 좀 크다, 그런데 전학생, 재수생만 경쟁해서는 우리 당 경선이 저는 성공할 수 없다고 보고. 신입생이 꼭 4강에 한 사람 들어가야 된다, 그래야 경선도 흥행하고 성공할 수 있다, 정권교체의 에너지를 충분히 축적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황보선: 마지막으로 짧게 하나 여쭤볼게요. 이낙연 전 대표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종로, 이준석 대표 출마설 나왔는데, 하 의원님 의견 어떻습니까?

◆ 하태경: 저는 이 시점에 이준석 대표 종로출마 이야기는 좀 자중해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 대표가 대선 승리를 위해서 제일 선두에 서야 될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자기 선거에 명을 낸다, 저는 이준석 대표가 한 치의 고려도 하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자꾸 출마 이야기 나오면 오히려 당 전열을 흐트러뜨린다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하태경: 고맙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