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정권 재창출 위해 의원직 던져...종로구민께 죄송"

이낙연 "정권 재창출 위해 의원직 던져...종로구민께 죄송"

2021.09.15. 오후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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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의원직 사직안이 오늘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본회의 신상 발언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자신이 가진 가장 중요한 의원직을 던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종로구민들께 죄송하고, 자신을 도와준 보좌진들께도 사과한다며 잠시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이 전 대표 발언을 직접 듣겠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누구보다도 서울 종로구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저의 보좌진 여러분께도 사과드립니다. 저의 의정 활동이 여러분께는 삶의 중요한 일부였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삶을 흔들어놓았습니다. 여러분께 너무나 큰 빚을 졌습니다. 평생을 두고 갚겠습니다. 미안합니다. 꽤 오랜 고민이 있었습니다.

결론은 저를 던지자는 것이었습니다. 정권 재창출이라는 역사의 책임 앞에 제가 가진 가장 중요한 것을 던지기로 결심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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