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중사 '성추행·2차 가해자' 오늘 공판 준비 기일

공군 중사 성추행 사망 사건의 2차 가해자인 선임 부사관에 대한 공판 준비 기일이 오늘(6일) 열립니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오늘 오전 9시 반 군인 등 강제 추행·특가법상 보복 협박, 면담 강요 등의 혐의로구속 기소된 노 모 준위에 대한 공판 준비 기일을 진행합니다.

성추행 피해를 입은 뒤 숨진 고 이 모 중사의 상관이었던 노 준위는 지난해 7월 부서 회식 도중 이 중사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3월 2일 장 모 중사가 이 중사를 강제 추행한 직후부터 사건 무마를 회유하고, 신고할 경우 불이익을 압박하는 등 2차 가해 한 혐의도 있습니다.

공판 준비 기일은 공판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미리 검찰과 변호인이 쟁점사항을 정리하고 증거 조사 방법 등을 논의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