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육아휴직 3년·급여 인상 등 통해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 만들 것"

유승민 "육아휴직 3년·급여 인상 등 통해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 만들 것"

2021.08.05. 오전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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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육아휴직 3년과 급여 인상, 부모 보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오늘 온라인으로 진행된 비대면 공약 발표에서 출산과 육아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덜고 육아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해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후보는 공무원과 교사 육아휴직은 3년인데 반해 민간기업 노동자 육아휴직은 1년이라면서 이를 3년까지 늘리고 자녀가 18세가 될 때까지 세 번에 걸쳐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육아휴직을 3년으로 늘려도 이로 인해 소득이 줄어들지 않도록 육아휴직 급여를 인상하고, 부모 보험을 도입해 자영업자와 비정규직 등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사람도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의 비용 부담을 덜고 어린이집 확충과 보육의 질 개선 등을 통해 적어도 경제적 시간적 부담 때문에 아이를 갖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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