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확진 장병 265명 완치...모두 퇴원 혹은 퇴소

청해부대 확진 장병 265명 완치...모두 퇴원 혹은 퇴소

2021.07.31. 오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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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일 급유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던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확진자 272명 가운데 265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하거나 퇴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30세 이상 장병들의 2차 백신 접종률이 97%를 넘어서면서 군 장병의 백신 접종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장병들의 코로나19 확진이 급증하던 지난 20일.

정부는 두 대의 공군급유수송기를 아프리카로 보내 장병들을 귀국시켰습니다.

301명의 승조원 가운데 27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병원과 격리시설 등지로 흩어졌습니다.

[서욱 / 국방부 장관 : 사전 지정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입니다.]

이들 장병 가운데 26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거나 퇴소했습니다.

완치된 장병들은 자택이나 부대시설에서 예방적 격리 개념으로 1주일간의 휴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아직 치료 중인 남은 7명도 가벼운 증상이라고 밝혀 조만간 완치 판정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귀국 후 음성으로 확인됐던 29명은 곧 실시하는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격리해제 여부가 결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군내에서 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503명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30세 이상 장병 가운데 97.6%가 2차 백신 접종을 마치는 등 군 장병 백신 접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군 내 코로나19 확진이 수그러들지 주목됩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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