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확진 청해부대원 272명 중 261명 완치...31일 귀가 조치

집단 확진 청해부대원 272명 중 261명 완치...31일 귀가 조치

2021.07.29. 오후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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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확진 청해부대원 272명 중 261명 완치...31일 귀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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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원의 90%가 확진돼 병원과 시설 등에서 격리 중이던 청해부대 34진 장병 272명 중 26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이르면 오는 31일부터 가족 품으로 돌아갑니다.

국방부는 청해부대 확진자 261명은 감염 전파 우려가 없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군 수송기를 타고 조기 귀국한 지 11일 만인 31일쯤 추가 검사 없이 병원에서 퇴원하거나 시설에서 퇴소해 일주일 동안 휴식 기간을 갖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확진자 11명은 국군수도병원과 국군대전병원, 민간병원, 국방어학원에 있는 인원으로, 모두 경증이지만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어 의료진이 31일 퇴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난 26일 중간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경남 진해 해군시설인 진남관에서 격리 중인 장병 29명은 다음 달 2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음성이면 이튿날 격리에서 해제됩니다.

군 당국은 음성 판정을 받은 청해부대원 29명은 다음 달 3일 격리 해제 직후에, 31일 퇴원하는 인원은 8월 둘째 주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는 방침이며 청해부대원들이 정상적으로 임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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