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4·15 부정선거 특검 제안"...하태경 "당에 악영향"

황교안 "4·15 부정선거 특검 제안"...하태경 "당에 악영향"

2021.07.29. 오후 3: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대권 주자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두고 충돌했습니다.

황 전 대표는 오늘(29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간담회에서 지난달 대법원의 주관 아래 진행된 재검표 과정에서 끝이 물들었거나 도장이 뭉개진 투표용지들이 발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황 전 대표는 이 투표용지의 정체를 밝혀야 한다며 당 지도부가 자신의 특검 제안을 잘 검토해 다음 선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게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하태경 의원은 부정선거 논란은 왜곡과 오해가 많은 괴담성 의혹일 뿐이라며, 주호영 원내대표 시절 관련된 보고서를 발표하며 논란은 종결됐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부정선거와 관련된 논란이 계속된다면 경선 과정에서 당에 안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당에서 공식 입장을 확실히 결정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