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오전 10시 이어 오후 4시에도 남북 간 통화 성공"

軍 "오전 10시 이어 오후 4시에도 남북 간 통화 성공"

2021.07.28. 오전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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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10시에 이어 오후 4시에도 서해 지구 군 통신선을 통한 통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국방부는 어제 오전 10시에 서해지구 군 통신선이 개통돼, 시험통화를 통해 운용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고 오후 4시에도 북측과 통화 음질을 확인하고 시험 팩스를 교환한 결과, 정상적으로 통화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단절 이전에 오전 9시와 오후 4시 정기 통화를 했던 남북 군사 당국은 광케이블을 통한 유선 통화와 문서 교환용 팩스 송·수신은 정상적으로 운용하고 있지만, 동해지구 군 통신선엔 기술적인 문제가 있어 계속 연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남북 군사 당국 간의 채널이 복원되면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자유 왕래, 화살머리고지 등 비무장지대(DMZ) 6·25 전사자 유해 공동발굴 작업 등 9·19 군사 합의에 따른 상호 신뢰 조치와 협력 사업이 활력을 되찾을지 주목됩니다.

6·25 전쟁 정전 협정 체결로 서로를 향한 총성을 멈춘 지 68년이 되는 날을 맞아 북한은 남측의 대북 전단 살포를 이유로 지난해 6월 9일부터 단절했던 남북 군 통신선을 13개월 만에 복원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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