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한미 연합훈련 시기·규모 미정...北 특이 군사 동향 없어"

軍 "한미 연합훈련 시기·규모 미정...北 특이 군사 동향 없어"

2021.07.27. 오후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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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한미 연합훈련 시기·규모 미정...北 특이 군사 동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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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간 합의에 따라 13개월 만에 군 통신선이 재가동된 가운데 국방부는 다음 달 16일부터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던 하반기 한미 연합 지휘소 훈련의 시기나 규모, 방식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한미가 코로나19 상황과 전투 준비 태세 유지, 전작권 전환 여건 조성,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제반적 여건을 고려해 한미 연합 훈련을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 국방부 측은 과거 한미 국방부가 각각 발표하는 형식을 취해왔던 것과 달리 이번 하반기 연합 훈련과 관련해선 공동 보도문 형식으로 발표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다음 달 하반기 연합훈련은 규모가 축소되고 FOC 검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폴 러캐머라 신임 주한미군 사령관이 최근 취임한 걸 고려해 한미 연합 훈련을 규모를 줄여서라도 꼭 실시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합참 김준락 공보실장은 우리 군이 한미 정보 당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 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현재까지는 추가로 설명드릴 만한 활동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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