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국회법 개정 합의 파기되면 법사위원장 안 넘겨"

윤호중 "국회법 개정 합의 파기되면 법사위원장 안 넘겨"

2021.07.27.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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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하반기 법사위원장을 야당에 넘기기로 한 최근 여야 합의에 대해 당내 비판이 제기되자 독주 프레임을 벗고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만약 지금의 국회 구조를 계속 끌고 간다면 야당과 언론은 민주당을 더 깊은 독주의 함정에 빠뜨릴 것이고 이는 당 대선 후보에게 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번 합의에서 체계 자구 심사기한 60일 단축은 물론 60일 이후 본회의 부의 여부를 소관 상임위가 결정할 수 있도록 여야 신사협정도 맺었다면서 야당이 이를 어길 경우 하반기 법사위원장직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번 합의는 언론개혁과 검찰·사법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서 필요한 일이었다면서 국회법 개정안을 8월 국회에서 즉시 처리하고, 언론·사법개혁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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