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채팅방에 적었다가 삭제

홍준표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채팅방에 적었다가 삭제

2021.07.02. 오후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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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인 윤희숙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는 글을 의원 단체 채팅방에 올렸다가 바로 삭제했던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4일 국민의힘에 복당해 단체 채팅방에 초청된 홍 의원은 윤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공유되자 이 같은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에 같은 당 김웅 의원이 '누가 숭어고 누가 망둥이냐'는 취지로 묻자 홍 의원은 메시지를 삭제했고, 채팅방에서 퇴장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에 대해 윤희숙 의원에 대한 얘기가 아니었다면서, 같은 당 배현진 의원과 채팅방에서 다른 대화를 나누다 창을 헷갈려 잘못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이준석 대표는 SNS에 홍 의원의 발언은 적절치 않다면서 흥행을 위해 대권 주자들의 다소 간의 긴장 관계는 권장하지만 산발적인 인신공격이나 비난은 자제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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