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9년 '트램'이 돌아온다

1899년 '트램'이 돌아온다

2021.06.25.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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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 '트램'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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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1년 6월 25일 (금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은수미 성남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트램, 1899년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과 부산에 도입됐지만 1960년대 말 폐선 했는데요. 트램이 성남으로 다시 돌아온다고 합니다. 기대도 크지만 교통 혼잡 등 우려도 큰데요. 자세한 내용 짚어보고, 신도시 중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계획도 승인됐다고 하는데, 관련된 지원과 진행사항 등에 대해서도 들어보겠습니다. 함께 말씀 나눌 분 모셔보죠. 은수미 성남시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은수미 성남시장(이하 은수미):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코로나19 이후에도 가장 바쁘실 텐데, 요즘 가장 궁금한 내용은 백신인 것 같습니다. 성남시는 백신 접종 추진상황 어떻게 됩니까?

◆ 은수미: 성남이나 강남처럼 이동이 많은 지역이 확진자가 많습니다. 그래서 성남도 백신 접종에 집중하고 있는데 시민 여러분들께서 워낙 많이 도와주셔서 저희가 원래 6월 말까지 20만 명을 목표로 했었는데 지금 현재 26만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9월가지 66만 명 목표인데, 아마 70만 명을 넘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최형진: 사전에 계획됐던 것보다 더 수월하게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각 지역별로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마련되고 있는데, 성남시도 진행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까?

◆ 은수미: 네, 저희 성남시도 다른 지역처럼 너무 고마워서 어쨌든 이렇게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을 해주신 분들께 크게 몇 가지로 나눠서 인센티브를 하고 있는데요. 우선 첫 번째, 할인입니다. 그래서 공공기관도 개방을 하고 이럴 때 50% 할인을 해드린다거나 입장료 할인, 심지어 저희는 안심식당이라고 해서 38개 지정된 식당이 있어요. 이 식당 음식값도 할인을 해드리고 그것은 또 성남시가 지원해드리는 방식으로. 첫 번째가 할인이고, 두 번째가 공간개방, 프로그램 개방입니다. 제가 어르신들을 만날 때마다 어르신들이 그러시는 거예요. 코로나 때문에 죽는 게 아니라 너무 외로워서 죽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면서 저희들이 6월부터 경로당부터 개방을 시작해요. 그래서 종합복지관이라든가 도서관, 이렇게 차례로 개방하면서 프로그램을 확대를 할 생각입니다. 저희 성남시민들도 94만 되시는데, 주민센터나 이런 곳에서 프로그램을 들으시는 분들이 20만 명이 넘으세요. 거의 다 전면 취소됐는데 단계적으로 그것도 개방할 거고요. 특히 성남FC라고 저희 시민구단이 있습니다.

◇ 최형진: 잘 알죠, 제가.

◆ 은수미: 잘 아십니까?

◇ 최형진: 제가 예전에 대한축구협회 어떤 행사에 성남 담당으로 가서, 당시 김남일 감독...

◆ 은수미: 그러셨구나, 제가 김남일 감독님 팬입니다. 감독님 모시고 성남FC 하고 있는데 7월 24일 경기부터 무료로, 백신 접종하신 분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하고요. 저희가 접종률 70%가 될 때까지 이런 정책을 유지할 생각입니다.

◇ 최형진: 백신접종에 대한 인센티브가 많은데요. 식당도 할인 받고 공기관 입장료도 할인 받는데요. 성남으로 이사 갈까 봐요. (웃음)

◆ 은수미: 이사 오십시오. 그런데 요즘 땅값이 너무 비싸져가지고 힘드실 겁니다. 저희들이 그것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성남시, 1기 신도시가 있는 곳인데, 아까 말씀하신 대로 수도권의 상당한 인구가 계시고요. 이런 곳에 트램, 트램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조금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도로 위에 레일 만들어서...

◆ 은수미: 레일 깔고 그냥 전철, 도로 위를 다니는 예쁜 전철.

◇ 최형진: 노면 전차라고 하죠.

◆ 은수미: 네, 유럽이나 미국 같은 경우에 가보시면 볼 수 있어요. 전철이 쉽게 다니는 걸 볼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이게 저희가 도로 중심으로 교통이 있다 보니 사라졌다가 올해부터 저희들이 시비로 3,350억을 들여서 판교 트램부터 13.7킬로미터를 시작할 생각입니다.

◇ 최형진: 사실 트램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저 같은 경우는 설레요. 아무래도 프랑스나 이런 데서...

◆ 은수미: 네, 기업들도 설렌대요. 왜냐하면 저희가 민간하고도 결합을 해서 디지털 도시답게, 판교 트램답게 웹툰이라든가 각종 VR, AR까지 깔아서 같이 결합해서 트램을 하자고 기업들하고도 손을 잡고 있습니다.

◇ 최형진: 그럼 여기서 조금 걱정이자 의문이 드는 부분은 뭐냐면, 교통에 도움이 될까, 이런 부분이거든요.

◆ 은수미: 굉장히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요, 탄소중립까지를 고려를 한다면 환경까지 도움이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얼마 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이 논란이 됐을 때, 그때 김포나 부천에 계신 시민들께서 성남은 다 하는데 왜 우리는 연장이 안 되냐, 이런 얘기를 하셨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저희가 살펴봤어요. 그랬더니 저희가 트램까지 포함해서 11개 정도의 교통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성남에서 진행하고 있는 건 이렇게 보시면 돼요. 모델 시프트라고 해서 축을 이전하는 거라고 보시면 돼요.

◇ 최형진: 축을 이전한다고요?

◆ 은수미: 네, 기존의 도로교통축에서 궤도교통축으로 이전, 특히 이게 환경에 굉장히 좋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런 축을 이전하고요. 예를 들어서 트램은 이런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제도 개선이 좀 필요한데, 예를 들어서 트램이나 이런 대중교통 혹은 철도교통의 축을 이동하면 우선 교통사고가 줄어들고, 그렇겠죠? 에너지 효율성이 굉장히 큽니다. 비용절감 효과도 있고요. 거기다가 저희 지금 분당이나 이런 쪽은 서현·수내·정자, 이 3개 역이 판교하고 가까운 역인데요. 거기서 퇴근시간에 이동만 20만 명이 하세요.

◇ 최형진: 아, 많은 인구가 몰리네요.

◆ 은수미: 거기다가 승용차 분담률이 너무 높습니다. 55%나 되어 가지고 이로 인한 미세먼지라든가 교통, 소음이라든가 굉장히 심각해요. 이런 것들을 줄일 수 있고, 다만 법제도 개선 중에 하나가 외국에 나가셔서 트램을 보면 트램 라인으로 차도 같이 가요. 외국은 같이 갑니다. 그런데 한국은 그런 제도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도로 차선 하나를 먹고 들어가야 해요. 그런데 저희가 판교 트램을 시작한 이유가 거기가 워낙 8~10차선 정도로 굉장히 넓은 곳에서 이걸 하나 정도 차지해도 교통효율성은 높습니다. 다만, 좁은 곳에서도 트램을 놓고 승용차하고 같이 갈 수 있도록 이런 법제도 개선이 필요한 지점들은 있습니다만, 안심하셔도 좋고요. 사실은 이렇게 되면, 저희가 탄소중립이라는 게 너무 어렵잖아요. 그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저희들이 심지어는 자율주행이라든가 이런 것까지도 같이 시범적으로 해볼 수 있어서 미래를 선도하는 추구이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최형진: 지금 성남시가 자체예산 들여서 추진하려는 트램 노선이 판교역에서 정자역까지의 구간입니까?

◆ 은수미: 저희가 지금 판교테크노밸리라고 불리는 곳과 분당을 연결하는 거라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13.7킬로미터고, 저희가 이걸 하면서 동시에 하고 있는 게 모란 트램을 원도심, 그러니까 성남이 12만 명이 강제이주가 돼서 만들어진 원도심이 있고 분당이 있고 판교가 있고 위례가 있습니다. 이렇게 50년 동안 확장이 됐거든요. 그런데 판교 트램은 분당 쪽과 판교를 잇는 트램이라고 보시면 되고, 모란 트램은 모란에서부터 시작을 해서 저희들이 하이테크밸리라고 하는 과거 산업단지로 개발된 곳이 있습니다. 거기까지를 잇는 모란 트램 10.3킬로미터 정도가 되는데, 그것도 지금 저희가 용역발주한 상황입니다.

◇ 최형진: 다른 부분은 모르겠습니다만, 빨리 보고 싶어요. (웃음) 제가 시장님께서 다른 곳에서 인터뷰를 한 것을 봤는데, ‘성남의 트램이 성공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에 트램이 없다’ 이런 말씀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 은수미: 왜냐하면 트램을 시도하려는 도시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저희들이 가장 좋다, 좋은 조건이라고 한 게 아가도 말씀드렸지만 차선이 넓고 그 다음에 반대가 없었습니다. 트램은 반대들이 있어요. 왜냐하면 차선이 좁을 경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그런 반대도 없었고, 그 다음 들어와 있는 자율주행이나 이런 기업들이 너무 기대가 컸어요. 그런 협력을 할 수 있는데다가 예산도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연히 저는 성남-판교 트램이 국비를 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게 안 된 거예요. 그게 왜 그러냐면 과거 제조업 시대의 철도만 생각을 해서 그래요. 그러니까 직접적인 비용만 생각하고 계산하는데, 예를 들어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교통사고가 줄어든다거나 환경적으로 좋다든가 이것은 기준에 산입되지 않아요.

◇ 최형진: 눈에 보이지 않는 경제효과, 이런 부분...

◆ 은수미: 직접적인 비용만 경제성 효과로 나타나지 이런 환경적인 것, 사회적인 것들은 경제성 효과로 현재 제도화 되어 있지 않아요. 그러니까 저희가 경제성이 없다, 이렇게 나와 버리는 거예요. 너무 놀라가지고 그럼 우선 저희들이 저희 자체 예산으로 하고 저희들은 여기서 멈출 수가 없습니다. 디지털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멈출 수 없다 싶어서 저희들이 예산을 어렵게 확보해서 하고, 그러면서 국가나 시민들께 제도개선을 하자, 안전하고 굉장히 편안하고 심지어는 재미있기까지 하다, 이 트램이. 이런 걸 좀 보고 경험을 하게 되면 많이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시장님 말씀에 더해서 지금 경제성 이야기 하셨는데 아무래도 이런 트램이 설치가 되면 관광도 활성화가 될 테고.

◆ 은수미: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 최형진: 그러면 그 주변 상권도 많이 살아날 것 같은데요.

◆ 은수미: 그러니까 상인들도 다 동의를 하셨고 기업도 동의를 했는데요. 저희들은 주중에는 출퇴근용으로. 아까도 말했지만 성남이 94만 정도 사세요. 그런데 하루 이동이 260만 정도예요. 그러니까 출퇴근용으로 하고 주말에는 아이들과 가족들과 젊은이들이... 저는 그런 드라마, 슬기로운 트램생활, 이런 드라마가 나올 정도의 로맨틱한 관광코스로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웃음)

◇ 최형진: 애청자 분께서 성남시장님 성함으로 삼행시를 만들어주셨네요. ‘은제 방문하더라도 기분 좋은 성남. 수요일 날 일 때문에 다녀왔어요. 미적 감각이 뛰어난 지역입니다’

◆ 은수미: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 겁니다.

◇ 최형진: 성남시 공무원 아닐까요. 의혹 제기해봅니다. (웃음)

◆ 은수미: 하하

◇ 최형진: 아까도 말씀해보셨지만 다른 교통 정책도 동반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 은수미: 저희가 11개를 한다고 하잖아요. 저희는 교통은 강이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사람이 기본이고 교통은 강물 같은 것이라고 해서 저희들이 또 하나 하고 있는 게. 철도나 도로가 대한민국은 남북 축이 중심입니다. 그런데 이 남북 축이 안 되는 데가 있어가지고 저희들이 우선 수서에서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해서 용인·수원까지 남북 축을 만드는 협의를 하고 있고요. 지하철 3호선 연장, 그 다음에 위례에서 광주까지 가는 위례-삼동선은 이미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이 됐기 때문에 무리 없이 진행 될거라 생각을 하고요. 남북 축을 보완하는 동서 축 중에 월곶-판교, 이런 선이 있습니다. 그것도 시작을 제대로 하고 있고요. 그리고 GTX-D 노선 때 얘기가 됐던 GTX-A 노선, 성남역, 이거 만드는 것은 저희가 거의 50% 정도 진척됐어요. 그리고 또 하나가 저희가 지하철 8호선 있습니다. 분당선, 신분당선, 지하철 8호선, 이 세 가지가 있는데 지하철 8호선 연장계획을 광주까지 연장하는 것, 모란역과 판교역을 잇고 거기에 광주까지를 연장하는 것도 지금 협의 중입니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여전히 도로도 효율화 시켜야 하기 때문에 도로위의 지하철이라고 불리는 BRT라는 게 있어요. 이미 세종에 도입되어 있고 원래는 신도시만 도입됐는데 유일하게 성남이 이번에 시범지역으로 선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BTR 역시 도입이 돼서 이렇게 되면 버스나 이런 대중교통이 훨씬 더 활성화 될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아무래도 우리나라 산업이 자동차 위주로 흘러가다보니까 이런 트램도 볼 수가 없었는데 하루 빨리 친환경 트램을 볼 수 있길 바라고요. 성남시, 1기 신도시 중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 겁니까?

◆ 은수미: 그러니까 신도시라고 하지만 이미 30년이 됐거든요. 일산이나 분당이 이미 30년이 된 도시인데, 저희들이 재개발이나 재건축 규제가 매우 강화되어서 사실은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주거 여건이 이미 30년 전 주거다 보니까 별로 안 좋은 거예요. 예를 들어 지하주차장이 없다거나 이런 굉장히 어려운 점들이 있어서 리모델링이 15년만 되면 되거든요. 그래서 그동안은 수직증축까지를 포함해서 하려고 해서 늦어졌는데, 수직증축은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해서 수평증축으로 하는 것으로 해서 한솔마을 5단지, 무지개마을 4단지 이런 데가 승인이 됐습니다. 승인이 되면 주민들도 다 합의를 하셨기 때문에 저희들이 503억 정도 리모델링 기금을 지원을 해요. 그래서 공사비라든가 운영비 일부를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주민 분들 좋아하시겠는데요?

◆ 은수미: 굉장히 좋아하세요. 그래서 저희들이 계속 리모델링을 원하시는, 재개발이든 재건축이든 리모델링이든 어쨌든 좋은 주거환경을 드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고, 리모델링 사업을 원하시면 지원해드리는 방식으로 앞으로도 더 공모를 할 거고요. 어쨌든 이게 이렇게 대단지로 리모델링 하는 경우가 아마 전국 최초인가 봅니다. 그래서 굉장히 많이 문의를 하시는데, 예를 들어서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같은 경우도 리모델링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제가 보거든요. 리모델링을 할 수 있는 단지는 단지가 좀 넓어야 해요. 공유 공간이 좀 있으면 이걸 지하주차장을 만들고 위를 다 공원으로 하고 별동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동을 몇 개를 더 넣어서. 그렇게 되면 시민들 부담도 적어지시고 주거 환경은 엄청나게 개선되는 거죠.

◇ 최형진: 애청자님께서 ‘성남시민입니다. 집값 전셋값이 두 배 이상 올라서 이사 가야 하는데 너무 힘듭니다. 그래도 성남시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 은수미: 저희들이 그것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다가, 성남시가 발전을 하다보니까 집값이, 작년 2020년에 분당이 아마 전국에서 지가가 많이 뛰 1위고요. 원도심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뛴 곳입니다. 이것이 긍정적으로 보면, 활성화되어 있는 도시여서이긴 하지만 서민들은 굉장히 어려우세요. 그래서 저희들이 몇 가지 정청한 게 공공주택을 확대하는 것, 특히 청년하고 신혼부부까지 포함해서 2025년까지 7천 호를 확대할 생각이고요. 두 번째는 임대료를 지원해드리는 것, 특히 청년 학생들 임대료 감면 정책을 하고 있습니다. 임대료를 지원해드리는 걸 하고 있고, 또 하나가 재개발을 하면 보통 돈이 부족하셔서 재개발을 하면 재정착율이 10%가 안 돼요. 그래서 저는 순환 이주단지라고 해가지고 세입자든 원하시는, 물론 소득이 좀 적으신 분들 중 원하시는 분들한테 아파트가 재개발이 될 동안 주거를 마련해드리고, 거기에 계시다가 다시 들어오시면 재정착율이 30%까지 올라가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순환 재개발을 하고 있고, 그리고 특히 저희가 이번에는 시범적으로 영세 상인들에 대해서 순환 재개발을... 영세 상인들이 다 쫓겨나시거든요. 그래서 그럴 수 있도록 노력을 하거 있는데 그것 이상의 보다 근본적인 정책을 세우기 위해서 저희가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조금만 지켜봐주십시오.

◇ 최형진: 또 애청자 분 삼행시가 하나 들어왔어요. ‘은수미는 확실합니다. 수우미양가 중 수수수수. 미스코리아 같은 아름다운 정치인 은수미 파이팅입니다.’

◆ 은수미: 네, 감사합니다. 파이팅입니다.

◇ 최형진: 마지막으로 시민 분들께 한 마디만 해주시죠.

◆ 은수미: 요즘 많이 힘드시죠. 코로나도 힘들고 집값도 뛰고 불안이 굉장히 크실 겁니다. 그런 점 항상 저희들이 죄송하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런데 하나만 기억해주십시오. 은수미와 성남시는 시민 곁에 있습니다. 단 한 분이라도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저희 성남시 공무원들이 3,200명이고요. 산하기관까지 7,500명입니다. 정말 한 뜻이 돼서 여러분들 곁에 있습니다. 저희 실수도 있고 오류도 있을 수 있지만 압도적 다수의 공직자들이 오직 시민들만을 위해서 일하고 있다, 기억해주시고 혼자 아니라는 것도 꼭 기억해주십시오.

◇ 최형진: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은수미: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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