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대로 진행...9월 후보 선출"

[현장영상] "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대로 진행...9월 후보 선출"

2021.06.25. 오전 10: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두 달 가까이 이어져 온 대선 경선 연기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립니다.

송영길 대표는 현행 당헌대로 대선 180일 전인 9월까지 후보를 선출하는 걸로 결정할 예정입니다.

회의가 열리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떠한 방법이 적절할 것인가 충정 어린 진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이견이 있었습니다마는 우리 지도부는 하나로 가야 한다는 합의 하에 이견이 있는 최고위원께서도 양해를 해 주셨고 같이 힘을 하나로 합쳐서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우리 집권당은 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의 삶을 책임지고 우리 당내 경선을 질서 있게 함으로써 새로운 주자를 선출하는 데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민족의 최대의 비극인 6.25전쟁이 발발한 7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호국영령과 점몰장병 그리고 UN군 참전용사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합니다.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군 장병 여러분, 소방, 경찰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 민주당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최고의 예우를 받고 제복 입은 공무원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현재 전체 예산의 1.5% 수준인 보훈 예산을 꾸준히 늘려가겠습니다.

보훈 의료 예산 확충에도 각별히 신경 쓰겠습니다.

장병들의 복무 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병사 월급이 209% 정도 인상됐습니다.

지금은 최저임금의 30% 수준까지, 박근혜 정부에 비해서 150% 이상이 인상됐습니다.

내년에는 최저임금 50% 수준을 달성하도록 뒷받침해 가겠습니다.

병사의 급식비도 현실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장병들의 인권과 일상을 온전하게 지켜주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기본책임 책무입니다.

이 중사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군 사법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71년 전 대한민국은 탱크 한 대도 없는 약소국이었지만 오늘날 세계 6위의 군사강국으로 성장했습니다.

당과 정부는 튼튼한 국방 위에 기초해서 남북의 화해협력을 추진해 가고 자주국방의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