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지평선' 10원 한 장' 윤석열 잇단 논란에도 "내 갈 길 간다"

[뉴있저] '지평선' 10원 한 장' 윤석열 잇단 논란에도 "내 갈 길 간다"

2021.06.17. 오후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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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언제쯤이면 대권 도전에 대한 명확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게 될까요. 애매한 입장이 계속되니까 야권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성공회대 최진봉 교수와 얘기를 나누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진봉]
안녕하세요.

[앵커]
아무 말도 안 할 때는 왜 아무 말도 안 하느냐고 했는데 이제는 대변인을 뽑고 대변인들이 얘기를 하니까 왜 본인이 안 그러고 대변인을 통해서만 이야기를 하느냐, 이렇게 비판이 나오는데 한번 들어보시죠.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어제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윤 전 총장의) 화법이 뚜렷하지 않고 좀 이렇게 추상적으로 하거나 비유적으로 하거나 정치하는 분이 그러니까 국민들이 잘 못 알아듣게 말씀하신다는 거죠. 안철수 대표가 사실은 윤석열 1기거든요. (안 대표가) 점점 저물었던 이유가 그런 모호한 화법 때문에 그래요. (안 대표가) 그런 거 때문에 실패했는데 (윤 전 총장이) 그런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랍니다.]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국민들한테 솔직하게 있는 대로 다 보이면서 국민들한테 선택권을 드려야 되는 그런 원칙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정치를 할지 안 할지 이런 애매한 상태에 있는 것보다는 빨리 링 위에 올라오는 게 그게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냐, 생각합니다.]

[앵커]
링 위에 빨리 올라오라는 얘기인지, 준비가 안 된 걸 뻔히 알면서 빨리 뭘 내놓으라고 재촉을 해서 실수를 연발하게 해서 공격의 빌미를 삼으려고 하는 건지, 정치적으로 여러 가지 의도가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뭔가 뚜렷하게 정치를 일단 할 거다, 그다음 건 언제 내놓겠다 이렇게 스케줄 좀 얘기해 주면 좋은데 가만히 있으니까 답답은 하네요.

[최진봉]
그렇죠. 왜냐하면 사실은 지금 야권에서는 가장 지지율이 높은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국민들은 저분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거잖아요. 윤 전 총장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건데 그 기대감의 실체가 뭔지를 지금 확인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민들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고 저는 보여요. 그리고 지금 하태경 의원이나 아니면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도 두 가지 의미가 있겠습니다. 일단은 본인들과 경쟁상대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잖아요, 지금 현재로 본다면.

하태경 의원도 대권 출마를 선언했고 유승민 전 의원도 대권에 나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본인들과 경쟁관계로 갈 수밖에 없는 윤 전 총장에 대해서 저런 견제구를 날리는 부분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 보면 이 말이 틀린 말도 아니에요, 사실은.

이제 제가 볼 때는 대선이 얼마 남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유력한 대권후보인 윤 전 총장, 지지율도 야권에서 제일 높은데 그분에 대해서 국민이 아는 게 별로 없어요. 검찰총장으로서 일했던 것도 그 일했던 상황에서 사건과 관련된 것만 알고 있지 본인이 정치적으로 어떤 소신을 갖고 있고 어떤 정치적 능력을 갖고 있고, 또 정치인이 계속 중요한 게 소통이지 않습니까?

소통하는 것도 사실은 대변인을 세우기는 했습니다마는 그 전까지만 해도 전언정치를 한다고 하면서 논란이 많았고 또 유일하게 직접 본인이 대중 앞에 나선 게 최근에 우당 선생님 기념관 개관식이었는데 그때 했던 말도 아주 애매모호한 말이었어요.

예컨대 제가 걸어가는 길을 보면 차차 아시게 될 거다. 이건 지금 당장 모르는 거고 기다려보시면 아시게 될 거다.

그런데 이런 형식으로 얘기해서는 박용진 의원도 윤차차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비꼬기도 했는데 이게 사실은 일반 젊은 세대나 일반인들이 볼 때는 이게 자신없는 거 아닌가 또는 준비가 안 돼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의혹이 생길 수밖에 없어서 이게 사실은 전체적으로 보면 본인한테도 유리한 상황은 아니다, 지지율이 떨어질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아셔야 될 텐데. 적극적으로 그런 부분을 밝히지 않는 부분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거죠.

[앵커]
어떻게 걸어가실 겁니까라고 궁금해하는데 걸어가는 걸 보시면 압니다라고 답을 하니까 좀 애매하기는 한데. 그런데 이런 식의 화법이 방명록의 글이라든가 또는 장모와 관련된 10원 한 장, 이런 발언들에서 나오니까 그런 것들은 미리 공부를 하면서 다듬어서 등장을 해야 될 것 같기는 합니다.

[최진봉]
그렇죠.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마는 방명록은 제가 볼 때 어느 정도 생각해서 왔지 않겠습니까? 보통 정치인이 어디에 가서 방명록을 쓸 때는 준비를 하고 와요. 그걸 즉석에서 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가면 방명록을 쓸 걸 알고 또 방명록은 분명히 보도될 것을 알 겁니다. 윤 전 총장같이 저렇게 국민의 관심이 높은 분들 같은 경우에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관까지 가서 방명록 썼는데 그거 보도 안 되겠습니까?

어느 정도 준비해서 왔을 텐데 이런 실수를 하는 건 이건 약간 뭔가 문제가 있다고 저는 봐요. 그게 본인의 문제인지 아니면 도와주시는 분들이 문제가 있는 건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 부분들은 빨리 바로잡지 않으면 앞으로 계속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저는 보고요.

또 하나 발언도 사실은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차차 아시게 될 겁니다, 이게 선문답 발언이거든요. 그런데 정치인들이 무슨 종교인도 아니고 선문답 발언을 하는 건 사람들을 더 답답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좀 더 명확하게 본인이 정치인으로서의 소통의 모습을 잘 보여줘야 되는데 지금까지 행보로만 보면 그런 모습이 불안정하게 보이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걸 빨리 극복하지 않으면 지금 현재 누리고 있는 높은 지지율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신중할 필요는 분명히 있는데 그게 답답하다고 남들이 느끼면 그 경계를 어떻게 잡느냐 그것도 참 어려운 문제네요. 그런데 이번에도 보니까 벌써 몇 가지 위기가 있지 않습니까? 여뿐만 아니라 야권에서도 비판이 나오는데 거기에다가 또 수사는 시작됐단 말이죠. 그러니까 어디에도 일체 응하지 않으면서 내 갈 길을 갖다가 꿋꿋하게 가겠다라고 답을 했으니까 이건 지금까지의 태도가 조금 더 이어질 거라는 얘기 같죠?

[최진봉]
그렇게 보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아마도 최근의 언론 보도를 보면 6말7초, 6월 말이나 7월 초에 정치를 하겠다는 선언을 할 거라고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그 부분은 어느 정도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예를 들면 본인이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선언, 다만 그게 바로 입당으로 이어질 거냐, 그건 저는 아니라고 봐요. 그러니까 윤 전 총장 입장에서는 지금 현재 상황에서 본인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최대한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저는 판단했다고 보고요. 다만 아쉬운 건 뭐냐 하면 국민이 가리키는 대로 큰 정치를 하겠다, 내 갈 길만 가고 내 할 말만 하겠다.

이 말은요. 뒷부분에 내 갈 길만 가고 내 할 말만 하겠다, 이건 정치인의 모습은 아니라고 봐요. 국민이 요구하면 국민의 요구에 답변해야 되고요. 국민이 뭘 하라고 하는지를 들어야 될 텐데 내 갈 길만 가고 내 할 말만 하겠다고 하는 건 국민과 소통하지 않겠다고 비칠 수 있는 뉘앙스의 발언이기 때문에 상당히 저는 저 발언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저는 지금 윤 전 총장 입장에서는 본인에게 유리한 환경을 계속 가늠하고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이게 시간이 길어진다고 보고 그것이 결국은 본인한테 좋은 영향을 미칠지 나쁜 영향을 미칠지는 좀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공수처가 수사를 시작했으니까 윤 전 총장 입장에서는 공수처 수사 진행 상황을 어떻게 보면 대응도 해야 되고 그걸 보면서 전략도 짜야 되고 이런 상황이고. 여기에 대해서 공수처를 또 의심하는 눈초리도 있습니다. 제대로 할까? 아마 이재명 지사가 이번에 발언을 했던데. 봐주기 수사가 되면 안 되는데 하는 어떤 걱정도 남겼는데 어떨 것 같습니까?

[최진봉]
이 공수처 수사 문제는 논란이 좀 있어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양측 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수처가 지금 야당은 이건 정치적으로 탄압하는 거 아니냐.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인 윤 전 총장에 대한 수사를 지금 하는 거, 이게 타당하냐 이렇게 공격을 하고 있고.

여당에서는 시간도 얼마 안 남았고 대권이 곧 다가오는데 대권후보에 대해서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거냐. 이거 봐주기, 면제부 주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을 지금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시기 자체가 사실은 논란이 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공수처장이 최근에 기자간담회를 했는데 기자간담회에서 뭐라고 이야기했느냐면 수사는 시작하지 않았다. 입건만 된 상태다. 공정하게 수사할 거다. 대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다. 그러면 대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공정하게 수사하면 언제쯤 결과가 나오겠습니까? 보세요.

윤석열 전 총장과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려면 압수수색이 필요하면 압수수색 돼야 되죠. 관련자 불러서 조사도 해야 되죠. 윤 전 총장 조사도 해야 됩니다. 시간이 얼마 없는 상태에서 곧 이제 9월, 10월이 되면 대선 정국으로 들어서게 되고 경선이 시작되게 되는데 경선하고 있는 후보를 불러서 조사할 수 있겠습니까?

또 그 상황에서 뭔가 발표를 했을 때 과연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는 거죠, 그게 진위 여부를 떠나서. 공수처가 아무리 공정하게 수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 발표 내용에 따라서 정치적인 해석은 불가피하게 들어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 시점 자체가 사실은 참 애매모호한 시점이에요. 공수처가 과연... 공수처장은 그렇게 이야기하지만 정치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상태에서 공정하게 수사하겠다고 하는 그 수사가 가능할지 하는 부분은 좀 논란이 있습니다.

[앵커]
이럴 때 제1야당으로 쏙 들어가서 거기 소속이면 뭔가 방패막이가 생기는데 이준석 대표는 버스는 제 시간에 떠날 테니까 빨리 들어와라. 자꾸 압박을 주기는 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제3지대에 남아 있느냐, 가느냐도 아직 결정은 안 된 것 같기도 한데.

[최진봉]
그러니까요. 제가 볼 때는 조금 더 시간을 가질 걸로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6월 말, 7월 초에 본인이 정치를 하겠다는 선언은 하더라도 바로 그러면 국민의힘에 입당하느냐? 그거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8월에 떠나니까 미리 들어오라고 얘기하는 것을 응답할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윤석열 전 총장 입장에서는 제3지대에 머물면서 본인의 몸값을 띄우고 여차하면 입당을 해서 본인이 유리한 환경이 되면 입당을 하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입당하는 것보다 국민의힘이 먼저 자체적으로 후보를 만들어내고 선점하고 그러고 나서 지난번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처럼 단일화 형태로 갈 상태는 저는 배제할 수 없다.

거기에 또 안철수 변수까지 있거든요. 이 3가지 변수가 어떤 역할을 하느냐가 지켜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저는 언론에서 예측하는 것처럼 윤 전 총장이 곧 입당할 거다라기보다는 좀 더 시간을 갖고 본인에게 유리한 환경이 뭔지를 판단할 거라고 보는데 그것이 본인한테 유리하게 작용할지는 그건 지금 현재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준석 대표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최근에 이런 정책이나 아니면 당의 진로에 대해서 이것저것 얘기를 꺼냅니다마는 그건 선언에 일단 그치는 거고, 아직은. 당장 당직 인선을 한 내용을 보니까 조금 비판이 일기도 합니다. 특히 한기호 사무총장은 비판이 상당히 강한 편입니다.

[최진봉]
그렇습니다. 이분이 육군 준장, 별3개 출신이에요. 군인 출신이고 본인의 지역구도 화천군을 포함한 그 지역구인데요. 논란이 되는 게 뭐냐 하면 예전에 했던 발언이에요. 막말 수준이다,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사무총장이라는 자리는 되게 중요한 자리입니다.

살림을 다 책임지는 거죠. 그리고 공천에도 영향을 미쳐요. 그러니까 지방선거 앞두고 공천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준석 대표가 계속 했던 이야기가 뭡니까? 공정, 그다음에 세대를 아우르는 연합 이런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한기호 사무총장 이분이 하신 말씀을 보면 이런 이야기도 했어요. 군대 근무 기간을 늘려라. 당장 군부대 해체를 멈추고 복무기간을 24개월로 늘리면 10만 명을 취업시킬 수 있다.

그러면 이준석 대표를 지지하는 많은 이대남들, 소위 20대 남성들 과연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겠습니까? 그리고 세월호 침몰 당시, 참사죠. 뭐라고 이야기하느냐면 드디어 북한의 선동이 입을 열었다.

이제부터는 북괴의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단체와 좌파 사이버 테러리스트들이 정부 전복 작전을 전개할 거다. 이건 결국 세월호 참사가 무슨 좌파와 연동돼 있고 친북 단체와 연동된 것처럼 이렇게 뉘앙스로 말하고 있고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막말도 했습니다.

뭐라고 얘기했냐면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있었지 않습니까? 그 당시에 했던 말을 보면 북한은 언론매체에 바다에 떠내려 온 오물을 청소했다고 하는데 청와대는 아무런 말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도 오물 쓰레기 중에 하나다. 이런 막말을 했습니다.

또 강 장관, 강경화 장관이 있지 않습니까? 전 장관. 강 전 장관과 지금까지 살아 있다는 남편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남편이 그때 미국으로 떠나지 않았습니까? 자체만으로 훌륭하다. 강 장관도 이해가 된다. 장관이 일등병과 살았으니, 장군하고 살았으면 몰라도. 이런 발언을 해도 되는지 제가 이해가 안 되고. 더 황당한 말이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5.16 군사쿠데타 있지 않습니까?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으켰던 군사쿠데타. 현행법상 구테타지만 역사적으로 시간이 흐른 후에는 결론적으로 구국의 혁명일 수 있다.

어떻게 군사 쿠데타를 구국의 혁명이라고 발언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강원도 인제, 본인의 지역구가 있는 곳이잖아요. 최전방부대에서 임신 중에 여군이 과로사로 숨진, 그래서 순직처리가 됐어요.

그거에 대해서도 그분에게도 상당한 귀책사유가 있다. 이런 발언을 했던 사람이. 그러면 지금까지 이준석 대표가 했던 여러 가지 발언의 내용과 상충되지 않습니까? 이런 분을 어떻게 사무총장에 임명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는 뭔가를 그래도 의도하고 임명했을 텐데. 그게 뭔지는 글쎄요, 나중에 설명을 들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진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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