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이준석, '보훈·광주' 첫 행보...秋, 대선 출마 임박?

[뉴스큐] 이준석, '보훈·광주' 첫 행보...秋, 대선 출마 임박?

2021.06.14. 오후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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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추은호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첫 공식 일정으로 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에게 사과를 했죠.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준석 지도부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도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는 아직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이 야권 잠룡으로 입지를 굳혀가는 가운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조만간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치권 이슈, 추은호 해설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36살의 제1야당 대표, 오늘 첫 공식 일정이 있었습니다. 대전현충원도 찾았고 그리고 또 이어서 광주 참사 희생자 분향소도 찾았고요. 여러 행보들이 다 지금 눈에 띄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추은호]
일단 첫 행보는 신선하다, 이런 느낌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3무 선거, 선거 비용도 3000만 원밖에 쓰지 않고 후원금으로 들어온 1억 2000만 원은 전부 반환했다라든가 아니면 어제의 경우에는 집에서 지하철 타고 여의도역까지 와서 그리고 따릉이를 타고 국회에 출근한 모습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본인에게는 자연스럽지만 굉장히 신선하다, 이런 반응들을 많이 줬던 것 같고요.

오늘 첫날 행보도 보통 서울에 있는 국립 동작동 현충원이 아니라 대전현충원을 방문했다. 거기서 천안함 희생자들 유가족들을 만났다라는 점, 그리고 보수 정당의 대표로 처음으로 첫날 일정을 광주를 또 방문했다라는 점, 이런 점들이 사실상 이준석 대표의 행보가 굉장히 파격적으로 다양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첫 출근길에 타고 왔던 따릉이, 공유 자전거 따릉이가 워낙 화제가 되다 보니까 오늘 이준석 대표가 첫 최고위원회를 주재했는데 여기서도 이 따릉이 관련 언급이 나왔습니다.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오늘부터 우리가 행하는 파격은 새로움을 넘어 새로운 여의도의 표준이 되어야 합니다. 제가 따릉이를 탄 것이 그렇게 큰 이슈가 될 줄 몰랐습니다. 출·퇴근 시간만 되면 국회 내 8개 대여소의 따릉이가 부족할 정도로 보좌진과 국회 직원들의 이용빈도가 높은데, 역설적으로 정치인 한 사람이 타는 모습이 처음 주목받는 것이 놀랍습니다. 젊은 세대에게는 이미 친숙하지만, 주류정치인들에게 외면받았던 논제들을 적극 선점하고 다루겠습니다.]

[앵커]
보통 당 대표는 검은색 고급승용차를 타고 등장을 하고요. 내리면 기자들이 물어보고 그랬었는데 자전거를 타고 백팩을 메고 이렇게 출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여의도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을까요?

[추은호]
그렇기는 좀 어렵죠. 자전거로 출근한 정치인들 과거에 꽤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제가 보기에는 원조격이 박찬종 전 의원이 아닌가 싶은데요.

9대 때, 초선 의원 때 자전거를 타서 국회 앞을 지나는 사진이 실린 기억이 있고요. 또 14대 국회 때도 등원 처음 할 때 자전거로 등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쇼 그만해라, 쇼하지 마라.

이런 비판 여론이 있으니까 한두 번 하다가 그만둔 적이 있고요. 하지만 이인제 의원 경우에는 무소속 의원 시절에 자전거로 집에서 상당히 많이 출근을 했었습니다. 심지어는 인라인 스케이팅으로 출근한 의원도 있습니다.

정병국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인라인스케이팅을 좋아했기 때문에 출근 많이 한 의원도 있고, 심지어는 가까운 거리에서 달리기로, 마라톤으로 출근한 의원들도 상당히 있었는데 그런 경우가 지속적으로 하는 의원들도 있었지만 이준석 의원의 경우에는 물론 앞으로 고급 승용차를 이용할 기회도 많이 있을 겁니다.

필요하면 할 수 있는 것이고, 또 이번에 지하철, 따릉이 이용하는 것이 본인의 파격이 아니라 본인의 일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모습들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가 이렇게 지하철을 타고, 자전거를 타고 이러는 게 반가운 이유 중의 하나가 지하철을 타면서 출근길에 시민들하고 부대끼고 출근길 어려운 상황도 보고 이런 것들을 하면서 생활에 밀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인 것 같습니다.

[추은호]
그렇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김부겸 총리도 초선 의원 시절에 주로 대중교통 이용을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고요.

또 일부 의원들도 한 달에 한 번이라든지 일주일에 한 번이라든지 자기가 정해서, 나름대로 정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도 상당히 있더라고요.

[앵커]
이낙연 전 대표도 김포선 한번 타고 그랬었잖아요.

[추은호]
그렇습니다. 그건 체험을 하기 위해서 그런 거고요. 이번 기회라도 국회의원들이 자기 지역구에서 서울에 집이 있으면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승용차가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한번 출근하는 경험들을 생활화했으면 어떨까, 그런 생각들을 해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준석 대표, 오늘 첫 공식일정으로 대전 국립현충원, 그리고 또 광주를 찾았는데요. 과거 정당 대표와는 다른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관련 발언 듣고 오겠습니다.

[인터뷰 : 천안함 희생 장병 유가족]
0347 저희 아들이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앞으로 상처를 더 많이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그 말 꼭 전해 달라고. 아침부터 만나 뵙고 싶어서 여기 왔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자주 인사드리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전두환 대통령의 재판의 불성실한 협조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상당히 부적절하다 생각하고요. 5.18 이후 태어난 첫 세대로서 광주의 아픈 역사에는 공감하고 그 정신을 잘 교육 받았기 때문에 우리 당에서 광주시민을 마음 아프게 하는 일 없을 것이고….]

[앵커]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경선 과정에서도 천안함 유족들을 만났었고요. 그리고 당 대표 되기 전부터 대표가 된다면 대전현충원부터 가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안보 행보, 보훈 행보를 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하던데 어떻게 보셨어요?

[추은호]
일단 이준석 대표의 경우에는 특히 천안함 또 서해 교전 당시에 숨진 분들이 20대 초반분들인데 그래서 어떻게 보면 자신이 20대 초반 때 천안함으로 희생된 분하고 거의 동시대 아니냐.

그 아픈 마음들을 갖고 있다라고 표현을 했더라고요. 거기에다가 또 오늘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 이준석 대표가 과거 어떻게 보면 국가를 위해서 헌신한 분들을 보수 정당의 대표로서 찾아뵙고 위로하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거기에 더해서 반성이라는 부분들이 들어가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과거 보수 정당 10년 동안 과연 국가가 제대로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을 했느냐,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이분들이 아쉬움이 있는 것 아니냐라는 반성이 담겨 있다는 것이 저는 아주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준석 대표, 오늘 광주 찾아서 소신 발언을 했거든요. 전두환 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추은호]
일단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이 넘어야 될 두 가지 과제가 있다라면 광주 문제, 그리고 또 하나는 탄핵의 문제다라는 주장들을 저는 계속 해 왔는데 그것이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만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두 문제에 대해서 김종인 위원장이 사과를 했는데 이준석 대표가 경선 과정에서 대구에서 탄핵의 문제를 또 언급을 하고, 또 첫 방문지로 광주를 방문하고 또 계속해서 광주는 같이 간다라고 하는 광주 동행 의지를 밝힌 것은 김종인 위원장의 그 사과 문제가 비단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이 계속 안고 갈 문제다.

그리고 계속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접근하겠다라고 하는 그런 의지를 피력했다. 이런 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그동안 정치 문법과는 확실히 다른 행보를 보이면서 일단은 신선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마는 당내에서 지금은 아니지만 조만간 반발하는 그런 모습도 나타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구 조화가 필요하다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추은호]
일단 국민의힘 내부에서 보면 이준석 대표가 혁신, 변화를 말하지만 사실 혁신의 대상, 개혁의 대상이 되는 사람은 굉장히 불쾌하고 거부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결국 이준석 대표의 리더십과도 연결이 될 겁니다. 과연 의원들, 당직자들을 제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냐, 이렇게 연결이 될 건데 또 다른 문제는 이준석 대표가 공정 그리고 경쟁을 주로 말하지 않습니까?

과연 정당이라는 곳에 민간 기업과 마찬가지로 공정과 능력주의와 경쟁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인가라고 하는 것들이 문제가 될 겁니다. 당원들은 떠나면 그만이거든요. 정당이라는 곳은 떠나면 그만이고.

그리고 또 평생을 어떻게 보면 한 정당을 위해서 몸 바쳐온 사람들인데 그것을 지금 경쟁이라든가 또 능력으로 나를 몰아낼 수 있느냐라고 하는 반감들,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있을 텐데 이준석 대표가 단순하게 능력주의와 경쟁으로만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거다.

그래서 어느 정도 화합하고 또 당면한 목표가 대선 승리라는 목표이기 때문에 그 목표를 위해서는 다소 경쟁력이 없는 분도 같이 안을 수 있는 그런 방안들을 모색할 가능성이 저는 충분히 있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래서 이준석 당 대표 수락연설 할 때 제가 말하는 변화를 바라보는 거친 생각과 전통 당원들의 불안한 눈빛 있는 거 안다.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화합을 시켜갈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고요.

가장 큰 과제 중의 하나가 대선, 경선 버스에 주자들을 빨리 태우느냐, 어떻게 태우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전 총장과 축하 메시지도 주고받았다라고는 하지만 윤 전 총장 측에서는 입당에 선을 긋고 거리를 두고 있는 모습이거든요. 윤 전 총장이 왜 이렇게 뜸을 들이는 걸까요?

[추은호]
일단 윤석열 전 총장 입장에서는 이준석 체제가 과연 본인한테 득이 되느냐, 본인의 대선에 득이 되느냐가 하나 있을 것이고요.

또 다른 하나는 이준석 대표가 제시한 대선 버스에 동시에 탑승, 바로 탑승하는 것이 지금 시기적으로 유리한 것이냐, 이 두 가지를 아마 고민하게 될 건데 제가 보기에는 그래서 지금 윤석열 대표 측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보면 버스 먼저 떠나도 택시 타고 가면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말도 지금 나오고 있거든요.

상당히 경계하는 목소리, 벌써 기싸움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고 있는데, 먼저 이준석 대표 체제가 윤석열 전 총장의 대권가도에 득이 되느냐. 저는 충분히 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전 총장으로서는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이 어떤 거냐 하면 보수층의 표는 본인이 획득했다고 인정하더라도, 그렇게 치더라도 혹시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중도층이 등을 돌리지 않을까, 이탈하지 않을까라는 부분들을 제일 두려워하는 걸 거거든요.

그 부분을 이준석 대표가 들어섬으로써 어느 정도 중화시킬 그럴 여지가 충분히 있다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전 총장에게는 이준석 대표 체제가 도움이 될 거다.

두 번째는 대선 버스에 바로 합류하는 것이 득이 되겠느냐. 아니면 나중에 별도 세력으로 가다가 나중에 야권 단일화로 뭉치는 것이 낫겠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을 내린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래도 이준석 대표가 주장하고 있는 것이 공정, 누구에게 특혜 없다. 공정한 경쟁이다라고 이렇게 주장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윤석열 전 총장이 말하는 것이 상식과 정의와 그리고 법치 아닙니까? 누구에게나 특혜 없이 만약에 본인이 들어가서 원오브댐으로 승부를 해서 본인이 쟁취를 한다라면 그것은 자신의 선거가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동시에 출발하는 것도 결코 불리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언제쯤일지 모르겠지만 조만간 그 문제에 대해서 결론이 내려지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을 합니다.

[앵커]
몇 달 전에 있었던 서울시장 보궐선거 보면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 변화가 결국은 영향을 미치더라고요. 그래서 윤석열 전 총장도 지지율이 계속 유지되느냐, 아니면 꺾이느냐가 국민의힘에 바로 들어가느냐.

아니면 나중에 들어가느냐, 결정적 변수가 될 것 같거든요.

[추은호]
굉장히 중요할 겁니다. 특히 중도층의 표심이 어디로 움직이느냐. 자신이 국민의힘으로 들어갔을 경우에 중도층의 이탈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느냐 하는 부분들이 윤석열 전 총장이 가장 고민하는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오늘 나온 지지율은 어떻게 나왔는지 볼까요? 지금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보면 윤석열 전 총장이 39% 나온 그런 여론조사가 있고요. 머니투데이, 미래한국연구소, PNR리서치네요.

그리고 또 TBS가 조사했죠.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조사한 것을 보면 윤석열 전 총장이 35.5, 이재명 지사가 27.7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지율에 큰 변화는 안 나타나고 있는 것 같은데.

[추은호]
그렇습니다. 오늘 이 두 여론조사의 공통점은 뭐냐 하면 무선 ARS입니다. 무선 ARS 100%로 진행된 조사인데 항상 ARS 조사를 해보면 윤석열 전 총장이 높게 나옵니다.

반면 전화면접원이 조사하는 여론조사를 보면 이 여론조사보다는 조금 낮게 나오는 것이 하나의 경향으로 지금 굳혀져 있다, 이런 지적은 드리고 싶고요.

사실 39%, 40%라면 대세론이 형성됐다, 이렇게 봐도 될 정도로 굉장히 압도적인 여론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거기다가 이재명 지사하고 격차도 갈수록 벌어지고 있거든요. 일주일 전보다도 격차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 추세가 물론 분석을 해 보면 지난주에 있었던 공수처의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수사 들어갔다라는 것, 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체제 컨벤션 효과가 넘쳐났다, 이런 분석을 할 수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지지도가, 특히 보수층의 지지도는 강고하게 뭉치고 있고 중도층이 한동안 이탈했다가 이탈 추세가 잠잠해지는 것 아니냐라고 이렇게 분석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민주당에서는 가장 먼저 대선 출마 선언을 했던 박용진 의원이 3위로 이름을 올린 게 눈에 띄는 여론조사 결과였거든요. 왜 이런 걸까요?

[추은호]
일단 박용진 의원이 5%대를 넘어서 3위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가 한 세 군데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한길리서치가 있고 PNR 여론조사가 있고 또 한국사회 여론조사도 보니까 3위로 5%대를 넘어서 6% 나온 여론조사가 있는데 사실 박용진 의원은 민주당 출신이 아니죠.

원래는 민노당 출신이었죠. 민노당 출신이었다는 그런 한계는 있습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이것은 국민의힘의 이준석의 효과가 영향을 본 거다. 반짝 효과일 거다라고 하는 분석이 있을 수가 있고요.

또 다른 한편에서는 그래도 5%대를 넘었다라면 구조적으로 이건 굉장히 탄탄한 거다. 눈여겨 봐야 될 대목이다라고 하는 분석도 있을 수가 있을 겁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민주당 경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지켜봐야 될 대목이지만 가장 뼈아픈 분은 아마 정세균 전 총리가 아닐까 싶어요.

정세균 전 총리는 5%대를 아직 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러다가 자칫 박용진 의원에게 추월되는 상황이 지속되는 것 아니냐, 이 부분 상당히 힘들어할 겁니다.

[앵커]
여론조사 앞서 보니까 추미애 전 장관도 나타나 있네요. 보니까 5.1%, 4.7%포인트 정도 나오고 있는 것 같고 최근에 각종 방송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어요.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것 같다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요.

[추은호]
본인은 이런저런 의견도 많이 듣고 여론도 떠보고 있을 겁니다. 심지어는 민주당 내, 여권 내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5%대를 넘는 여론조사가 한두 개 나오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본인이 자극 받은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추미애 전 장관이 윤석열을 잡으려면 추미애가 나와야 된다, 이런 여론에 자극 받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대선 주자 비선호도 조사를 해 보면 항상 2등이 나오는 사람이 추미애 전 장관입니다.

1등은 윤석열 전 총장이 나오고 2등은 추미애 전 장관이 나오는데 윤석열 전 총장이 비선호도 1위 나오는 것은 그만큼 여권 지지층이 거부감이 심하다라는 점에서 이해가 되는데 추미애 전 장관이 2위로 항상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다음에 지지도는 낮고 이런 부분들을 보면 추미애 전 장관이 대선 가도에 뛰어드는 데 굉장한 장애가 있다.

그것을 극복하기가 쉽지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저는 추미애 전 장관이 대권가도에 뛰어들 거다, 이렇게 뛰어들 거다라고 확실하게 예측하기는 아직도 어려운 단계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추은호 해설위원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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