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광부에 생일상...자력갱생 상징 '광부' 재부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검덕지구 광부에게 환갑 생일상을 보내면서 1970년대 자력갱생 상징인 광산·광부를 재조명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 검덕광업연합기업소의 수십 년간 광물 생산에 헌신한 광부에게 생일상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 명의의 생일상이 유명 인사나 100세 장수자가 아닌 환갑을 맞은 공훈광부에게 전달된 것은 이례적입니다.

이에 대해 북한이 최근 경제난 타개를 위해 자력갱생의 고삐를 죄는 가운데 과거 1970년대 경제성장 주축이었던 검덕지구의 영웅 광부들을 다시 띄우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연희[hyhe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