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해외 접종 완료자 가족방문 시 격리 면제 예정"

김 총리 "해외 접종 완료자 가족방문 시 격리 면제 예정"

2021.06.13.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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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다음 달부터는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하면 국내 직계 가족 방문이나 중요한 사업·학술·공익 목적으로 입국 시 심사를 거쳐 격리를 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조치로 오랫동안 고국을 찾지 못한 교민과 유학생, 기업인 등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방역 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는 상호주의 원칙 아래 접종증명서를 인정하고 접종을 마친 출입국자는 서로 격리를 면제하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리는 내일부터 3주 동안은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된다며, 실외 스포츠 경기와 대중음악 공연은 입장 인원을 완화해 방역에 문제가 없는지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준비하면서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자세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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