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선거비용 얼마나 들었나? '1위 박영선·3위 허경영'

4·7 재보선 선거비용 얼마나 들었나? '1위 박영선·3위 허경영'

2021.05.14. 오후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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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선거비용 얼마나 들었나? '1위 박영선·3위 허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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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각 후보자의 4·7 재보선 선거비용을 공개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4·7 재보궐선거 후보자의 선거비용 지출 총액은 154억1,459만 원으로 71명 전체 후보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억1,711만 원이다.

선거 단위별로는 시·도지사 선거(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19명의 선거비용 총액은 127억9,502만 원으로 후보자 1인당 평균 6억7,342만 원을 지출했다.

후보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총 32억 98만 4,306원을 지출해 가장 많은 선거비용을 들였고,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28억5,675만5,749원,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1억4,030만7,596원을 지출했다.

부산시장 후보별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온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4억3,720만1,548원,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13억8,691만1,946원 순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월 14일부터 8월 16일까지 관할 선관위에서 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 지출내역과 첨부 서류를 열람하고 사본 교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계 보고 내역에 이의가 있는 사람을 증빙서류를 첨부하여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4. 7 재·보궐선거지역 관할 선관위가 지난 4월 말부터 선거비용 및 정치자금 회계보고서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으며, 선거비용 축소·누락, 이면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 정치자금 사적 및 부정 용도 지출 등 불법행위 발견 시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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