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30세 미만 병사 화이자 백신 접종...저온 냉장고 구비 등 성실히 준비"

국방부는 30세 미만 장병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접종기관에서 초저온 냉장고 구비 등 관련 장비 준비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승찬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30세 미만 병사에 대한 백신 접종이 화이자 백신을 기본으로 이뤄지는데 초저온 보관 준비가 잘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과는 유통 과정이 다른 모더나 백신 수송 모의 훈련을 어제 경찰, 민간 유통 업체와 함께 실시해 다양한 우발 상황에 대한 대처를 점검했고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휴가 장병의 확진 사례가 좀 많아지고 있는데 복귀 전에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고, 휴가 복귀 후에도 영내 장병들과는 별도 시설에서 격리하는 대책으로 감염 확산 방지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는 전체 30세 이상 장병 13만2천여 명 가운데 82.8%, 접종 동의자 11만4천여 명 가운데 96.2%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