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인사청문특위 또 파행...민주당 "오늘 채택 결판"

김부겸 인사청문특위 또 파행...민주당 "오늘 채택 결판"

2021.05.13. 오전 04: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가 여야 대치 끝에 또 파행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12일) 오후 2시 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을 요구하며 단독으로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위원들은 임혜숙, 노형욱, 박준영 장관 후보자 거취 문제부터 먼저 해결돼야 한다며 전원 불참했고, 결국 회의는 무산됐습니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을 맡은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은 회의장을 찾아 여야 간사 간 의사일정 협의가 전혀 없었다며 개회 요구 자체가 위법하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박찬대 간사는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건 동의할 수 없지만, 비난의 명분을 주지 않기 위해 야당의 답을 하루 더 기다리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13일)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다시 소집하고 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문제를 어떻게든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