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홍남기 "전 국민 특별방역...확진자 500명 이하로 낮추도록 총력"

[현장영상] 홍남기 "전 국민 특별방역...확진자 500명 이하로 낮추도록 총력"

2021.05.07. 오전 08: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있었던 홍남기 총리 직무대행의 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
지금부터 제418차 중대본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확진자 수는 525명이었습니다.

4월 내내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가 600명대였으나 5월 첫째 주는 7일 현재 568명으로 500명대로 낮아진 상황입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대부분 1 이상을 유지했던 4월에 비하여 5월 첫째 주에는 1 미만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일일 확진자 수 증폭이 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감소 트렌드또는 개선의 여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전 국민 특별방역 노력을 통하여 확진자 수가 일단 500명 이하로 떨어지도록 총력을 경주해 나가야겠습니다.

다만 5월 초부터 집단감염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긴장과 우려를 나타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강원지역의 외국인 노동자 57명 감염, 서울 PC방 19명 감염, 수도권 음식점 18명 감염, 전남지역 유흥업소 22명 감염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며 일부 지역의 경우 고등학교에서도 14명의 감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모두 우리 주변 가까이에서 늘 접할 수 있는 상황에서의 사실상 집단감염으로서 그 원인도 모임 자제와 접촉 절제, 수칙 준수, 개인방역 등의 다층 방어막이 그 어딘가에 일부 소홀함이 있었음에 기인한다 하겠습니다.

확진자 감축의 가장 강력한 해법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그리고 자발적인 참여와 철저한 방역 및 수칙준수라고 하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협조를 요청드립니다.

한편 최근 변이바이러스는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점진하고 있고 따라서 이에 방역당국도 광범위한 선제적인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등을 철저하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집중 확인되고 있는 울산 지역에 대해서는 중앙역학조사관을 현장에 파견하고 임시 선별검사소를 3개에서 10개로 확대하며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행정명령도 실시하는 등 그 대응 노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 교민이 임시 항공편을 통하여 지난 4일 170여 분이 입국하셨고 오늘 아침에도 200여 분이 귀국하셨습니다.

모레에도 170여 분이 입국할 예정인 바 입국 교민들에 대한 방역 지원 및 불편 최소화 노력에 더하여 혹여나 있을 수 있는 소위 인도 변이바이러스의 유입 가능성에 대한 차단 노력도 특별히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5월과 6월은 특별방역강화를 통한 확진자의 감축 노력과 백신접종 확대를 통한 집단면역 감축 노력에 방역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안정적인 방역 통제, 국민 불안의 해소, 최근 경제회복의 뒷받침 등을 위해서는 1차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 이하로 떨어지도록 방역당국은 총력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백신접종과 관련해서도 국민들께 약속드린 바와 같이 6월 말까지 적어도 1200만 명 플러스 알파 이상의 접종 목표가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같은 대응노력이 효과적으로 작동돼 그 성과가 실현됨으로써 국민들 마음 속에서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가슴 속에 커다란 제약으로 남아 있는 영업제한이라든가 5인 이상 사적모임 제한 등의 방역기준이 완화되는 시기가 앞당겨지기를 고대합니다. 모두발언 여기까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