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AZ 사지마비 피해자, 억울함 없도록 끝까지 지키겠다"

김웅 "AZ 사지마비 피해자, 억울함 없도록 끝까지 지키겠다"

2021.04.22. 오전 09: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김웅 "AZ 사지마비 피해자, 억울함 없도록 끝까지 지키겠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AD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로 입원한 40대 여성 간호조무사와 관련, "억울함이 없도록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AZ 백신을 맞고 사지마비 부작용을 겪고 있는 분과 관련해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처리 여부와 경과에 대해 공식 질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근로복지공단 측에서 답변이 왔다"며 "추가 확인할 사항이 있어 재질의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세한 사정은 확인해봐야 하는데 피해자 측의 억울함이 없도록 끝까지 지키겠다"고 했다.

이날 근로복지공단은 김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거부한 게 아니다'라는 취지의 해명을 내놨다. 공단은 지난 5일 방문한 간호조무사의 남편 A 씨에게 "의사 진단서가 필요하며, 향후 신청서를 내면 검토가 가능하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당시 A 씨가 필요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신청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앞서 A 씨는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청원 글에서 공단 직원이 '백신 후유증으로는 산재 접수가 안 된다'며 신청을 받아주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공단은 이번 사례가 산재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의에는 "백신 접종 후유증에 대한 산재 신청 시 '업무상 질병' 인정 기준과 절차에 따른다"고 답변했다.

업무상 질병 여부는 질병관리청의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외부 전문가들이 심의(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해 결정한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