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문 대통령에 사의 표명...조만간 총리 포함 개각

대선 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국무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정 총리가 이번 주 초 이란 출장을 전후해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국무총리를 포함한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각 대상으로는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재임 기간이 오래된 산업부와 농림부, 해수부 등 경제 관련 부처 장관들이 다수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임 국무총리로는 김부겸 전 행전안전부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가운데 정세균 총리가 사퇴하면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총리 역할을 대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개각 이후에는 정무수석 등 일부 청와대 참모진 교체도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