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선, 김종인 독설에도 "감사"...당 지도부 선거 출마

국민의힘 초선, 김종인 독설에도 "감사"...당 지도부 선거 출마

2021.04.14. 오후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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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당을 향한 '아사리판' 독설에도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감사하다면서,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개혁과 쇄신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초선 의원 30여 명은 모임을 갖고, 김종인 전 위원장이 당을 이끌어준 것에 대한 순수한 의미라며 감사를 전하고, 차기 당 지도부 선거에 초선 여럿이 출마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는 김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중진을 향해서는 비판을 쏟아내면서도 차라리 초선이 대표가 되는 게 나을 수 있다고 긍정적인 발언을 한 것과 궤를 같이 합니다.

초선 의원들은 이와 함께, 당 대표 출마설이 나오는 주호영 권한 대행에게는 순리대로 빨리 입장을 정리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분리 선출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정책 중심의 수권 정당으로 나가기 위한 바람직한 방안이라며 대체로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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