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북한 관료 림룡남 제재 대상 지정...트럼프 때 결정

美 국무부, 북한 관료 림룡남 제재 대상 지정...트럼프 때 결정

2021.01.23.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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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핵 개발 담당 부서 관료를 제재 명단에 새로 올렸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 시각 22일 연방 관보를 통해 이란·북한·시리아 비확산법에 따라 중국에 있는 북한 군수공업부 관료 림룡남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군수공업부는 노동당 전문부서로 북한의 핵 개발을 포함해 군수 분야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 국부부는 '닝보 베트 에너지 테크놀로지'와 '닝보 중쥔 인터내셔널 트레이드' 등 중국 법인도 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됐습니다.

이번 제재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하던 지난 13일에 이뤄졌고, 2년간 유효합니다.

북한 국적으로 추정되는 개인이 비확산법에 따라 제재 대상에 오른 것은 지난 2016년 강문길 이후 처음입니다.

제재 대상에 포함되면 미국 정부와 계약은 물론 조력 요청, 군수품 매매가 금지되며 수출 면허도 정지됩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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