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자체 지원금, 시점 조절"...이재명 "당 의견 존중"

민주당 "지자체 지원금, 시점 조절"...이재명 "당 의견 존중"

2021.01.19.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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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려 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시점을 조절해달라 요청했고, 이 지사는 수용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경기도청은 어젯밤 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이 이 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지자체별 재난지원금은 자율적으로 판단하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시점을 조절하자는 당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당의 의견을 존중하고, 방역 상황을 충분히 감안해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의 집행 시기와 지급 대상, 지급 수단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가급적 설 전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지만 이 역시 충분히 검토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경기도 재난지원소득과 관련해 당내 이견이 불거지자 이 지사는 당의 입장을 요청했고, 당 최고위는 비공개 회의를 열고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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