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전 국민 지원금 논의' 사실상 제동

민주당, 이재명 '전 국민 지원금 논의' 사실상 제동

2021.01.18. 오후 12:3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요청한 가운데, 민주당은 지금은 방역에 집중할 때라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 논의에 사실상 제동을 걸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8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요청에 대해 논의했고, 당의 정리된 입장을 이 지사에게 전달하기로 했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회의에 참석했던 양향자 최고위원은 지금은 방역에 집중하자는 기본 원칙에 공감했고, 기존에 당이 세운 방향이 바뀌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피해 지원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경기부양 등을 위한 보편 지원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당장은 지원금 지급 방식을 정하기보다 방역에 집중할 때라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