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문 대통령에 '대북전단금지법 철회 요구' 서한 발송

태영호, 문 대통령에 '대북전단금지법 철회 요구' 서한 발송

2021.01.05. 오후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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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교관 출신의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최근 공포된 대북전단금지법 철회를 요구하는 서한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태영호 의원은 서한에서 북한 협박에 굴복하는 것처럼 보여 새로운 협박과 공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대한민국이 북한에 끌려다니는 나라로 비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북한 주민과 군인들 속으로 전파돼 적대감 약화 등 급속한 변화를 일으켰다면서 대북전단금지법 공포는 평화통일을 이뤄낼 수 있는 문화력을 스스로 포기하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태 의원은 앞서 대북전단금지법 철회를 요청하는 정책보고서를 여야 의원 전원에게 전달했고, 주한 외국 대사들과 미국·영국 등 국회의원, 해외 인권단체에도 영문 서신을 발송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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